본문 바로가기

내 마음의 풍경 (사진)

물봉선 & 가야물봉선

 

 

 

 

 

 

 

 

 

 

 

 

 

봉선화과 한해살이풀 물봉선

 

봉선화과 물봉선속에는

색깔 - 물봉선 노랑물봉선 흰물봉선 미색물봉선

생김새 - 산물봉선 처진물봉선 (꼬마물봉선)

지역 - 가야물봉선 제주물봉선

등이 있습니다

 

꼬리가 돼지꼬리처럼 말립니다

얼핏 보기엔 통꽃처럼 보이지만 꽃잎이 3장입니다

꽃자루에 붉은색 가시 같은 털이 있습니다

 

 

 

 

 

 

 

 

 

 

 

 

 

 

 

 

 

 

 

 

 

 

 

 

 

 

 

 

 

 

 

 

 

 

 

 

 

 

 

 

 

 

 

 

 

 

 

 

 

 

 

 

 

 

 

 

 

 

 

 

*****

 

 

 

 

 

 

 

 

 

 

 

 

 

 

 

 

 

 

 

 

 

 

 

 

13 - 1199 (초본 1050 - 953)

봉선화과 한해살이풀 가야물봉선

 

경남 가야산에서 처음 발견됐다고 합니다

흔하게 보이는 물봉선이랑 아주 흡사한 녀석입니다

물봉선에 비해 꽃 크기가 좀 작고 색깔이 더 진합니다 (특히 꼬리 부분의 색깔이 물봉선은 연한데 비해 얘는 꽃잎이랑 같이 진합니다)

 

이 녀석에 대한 여러 가지 구분법이 떠돌고 있는데

가장 큰 오류는 꽃자루에 꽃이 하나씩 달린다는 이야깁니다

이 이야기가 왜 오류냐... 국생종 설명을 보면 분명히 총상꽃차례로 핀다고 돼 있습니다

 

총상꽃차례는 뭉쳐서 핀다는 의미니까 안 맞죠?

 

국생종(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의 설명이 아주 난해하고

용어 대부분이 아직도 일제시대 때 사용하던 일본식 한자로 돼 있어서 마음에 안 들지만

어쨌거나 우리나라의 모든 생물종을 정의하는 곳이니 어쩔 수 없이 참고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특산식물입니다

 

 

 

 

 

 

 

 

 

 

 

 

 

 

 

 

 

 

 

 

 

 

 

 

 

 

 

 

 

 

 

 

 

 

 

 

 

 

 

 

 

 

 

 

 

 

 

 

 

 

 

 

 

 

 

 

 

 

 

 

야생화를 찾으러 다니다 보면

이른 여름부터 가을까지 계속 피고 지는 물봉선을 정말 많이 만나게 되는데

같은 물봉선임에도 자생지 여건이나 기타 상황으로 조금씩 다른 녀석들을 많이 봅니다

 

크기도 아주 다양하고

색깔도 조금씩 다 다르며

간혹 이놈인지 저놈인지 구분이 애매한 녀석들도 많습니다

 

진화의 꼭대기에 있다고 자부하는 우리 인간도 생김새가 천차만별인데

모든 환경에 그대로 노출된 야생화야 말해서 뭣하겠습니까

다르다... 이게 야생화의 묘미가 아닐까 합니다

 

오늘 올해 담았던 물봉선을 몽땅 올리려고 했는데

공휴일이라고 그러는지 도무지 사진이 올라가질 않네요

이거 아니라도 열받을 일 많은데... 그래서 일단 2종만 올리고 다음 기회에 나머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하세요

 

 

 

 

 

'내 마음의 풍경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괴불주머니  (10) 2013.10.11
쥐손이풀과 5종  (10) 2013.10.10
도꼬마리  (10) 2013.10.07
구와말  (0) 2013.10.06
분홍장구채  (0) 2013.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