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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경 (사진)

도꼬마리

 

 

 

 

 

 

 

 

 

 

 

 

 

13 - 1198 (초본 1049 - 952)

국화과 한해살이풀 도꼬마리

 

공터나 길가 등에서 어렵잖게 만날 수 있습니다

어렵잖게 만날 수 있는데 왜 이제 번호를 붙이느냐

생긴 것만 보고 외래종이려니 해서 그동안 관심을 안 가졌었습니다^^

 

물론 나의 무지로 인한 오해지만

사실 생긴 게 우리 토종식물 같진 않습니다

대체로 이렇게 생긴 건 미국이나 유럽 쪽에서 건너온 외래종이 대부분이거든요

 

키가 1m 정도로 자라는데 줄기와 잎에 털이 많으며

꽃은 암수 이가화로서 두상꽃차례(머리 모양으로 뭉쳐서 피는 형태)로

 암꽃은 아래쪽에 피고 수꽃은 위쪽에 핀다는데 열매가 달린 위치를 보면 대체로 그런 것 같습니다

 

생긴 건 이래도 아주 유용한 식물입니다

뿌리 줄기 잎 꽃 하나도 버릴 게 없는 약용식물인데

주로 해독이나 두통 등등에 아주 유용하답니다

 

 

 

 

 

건강하세요

 

 

 

 

 

 

 

 

 

 

 

 

 

 

 

 

 

 

 

 

 

 

 

 

 

 

 

 

 

 

 

 

 

 

 

 

 

 

 

 

 

 

 

 

 

 

 

 

 

 

 

 

 

 

 

 

 

 

 

 

 

 

 

 

삶의 무게

 

海心 조영오

 

보 이 지 도 않 는 것 이

만 질 수 도 없 으 면 서

내 가 는 곳 모 든 곳 에

그 림 자 로 남 아 있 다

 

아 침 이 면 어 느 틈 에

내 곁 으 로 자 리 하 고

보 란 듯 이 우 쭐 대 며

이 것 저 것 간 섭 한 다

 

아 지 랑 이 피 는 봄 날

이 글 대 는 폭 염 여 름

을 씨 년 한 단 풍 가 을

살 을 에 는 북 풍 겨 울

 

살 아 온 날 하 루 하 루

지 층 처 럼 쌓 여 가 니

피 토 하 듯 털 어 본 들

그 무 게 에 등 이 휘 네

 

[2003 0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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