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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경 (사진)

금호강 여명

 

 

 

 

 

 

 

 

 

 

 

금호강의 여명입니다

금호강은 포항시 죽장면에서 발원하여 대구를 거쳐 낙동강으로 이어지는 하천으로

금호평야와 옛날에 유명했던 대구사과의 젖줄 같은 하천입니다

 

이즈음의 여명은 새벽이라는 말이 어색할 정도로 7시를 넘어서 밝아옵니다

물론 주변을 식별할 정도의 밝기는 6시경이지만

7시를 넘겨야 이런 장면이 나옵니다

 

일출은 추울수록 깨끗합니다

최소한 어제보다 오늘이 추워야 깨끗하지요

이 사진을 찍은 날 수은주가 영하 11도였으니 체감온도는 훨씬 더 낮았을 겁니다

 

겨울철 일출사진은 인내와의 싸움입니다

몇 장 찍다보면 손가락의 감각이 없어지고 온몸이 마비가 될 지경입니다

그 순간을 견딜 자신이 없으면 아예 따뜻한 방에 계시는 게 낫습니다

 

참고로 하루 중 가장 추운 시간은 해뜨기 직전입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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