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과 여러해살이풀 갯고들빼기
이름처럼 바닷가에 사는 고들빼기입니다
꽃은 전형적인 고들빼기지만 잎은 다르게 생겼습니다
제주도를 포함한 남부지방 섬이나 해안가가 주 자생지입니다
고들빼기 중에선 가장 늦게 피는 녀석일 겁니다
아무래도 따뜻한 지역이 자생지라 그런지 주 개화기는 10월부터인데
양지바른 갯바위나 바닷가 암벽에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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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사하구에 다대포가 있고
다대포 좌측에 바다로 길게 빠져나간 몰운대(沒雲臺)가 있습니다
이름은 지형 특성상 안개나 구름이 자주 끼어 앞이 보이지 않는 것에서 유래했답니다
원래는 섬이었으나 16세기 경 낙동강에서 떠내려 온 모래와 흙이 퇴적되면서
옆에 있는 다대포와 연결돼 육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임진왜란 때 왜구를 물리친 곳이기도 합니다
그나저나 작년부터 다대포해수욕장에 뭔가 공사를 하고 있던데
해수욕장 보존이나 환경보존을 위해 꼭 필요한 공사라면 좋겠는데 글쎄요...
요즘 지자체들 워낙 삽질을 좋아해서 당췌...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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