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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과 여러해살이풀 뚱딴지
흔히 돼지감자라고 하는 녀석으로
북아메리카가 원산으로 처음엔 식용으로 들어왔으나 너무 맛이 없었나 봅니다
요즘은 재배는 거의 안 하나 간혹 사료용으로 일부 재배하기도 한답니다
요즘은 염료식물로 이용한다고 하는데
매염제에 대한 반응이 좋아서 고운 색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땅 속 줄기가 굵어져서 마치 감자처럼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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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갑니다
누구나 다 그렇겠지만
가을은 떠나고픈 충동의 계절인가 봅니다
무작정 나선 발걸음이 어느 절간에 닿고
절간 초입에 처절하리만치 진하게 물든 단풍에 내 마음을 빼앗기고
끝내 그 나뭇가지에 내 마음을 걸어두고 텅 빈 몸뚱이로 돌아왔습니다
나에게 가을은 참 잔혹한 계절인가 봅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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