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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넋두리 (수필)

뉴우요오크 와 뉴욕

내 중학교 영어시간

NewYork는 뉴우요오크였다

뉴욕은 경박한 발음 이었다

도포 차림에 완행열차의 운치를 느끼는 시절 이었다

 

이젠 뉴욕 이란다

뉴우요오크는 촌스럽단다

반갑습니다는 [방가]란다

안녕하세요는 [안냐세요]를 거쳐

[안뇽]으로 가 버렸다

 

요상한 세상이다

요상함의 극치로 비행기가 건물로 날아 들었단다

 

 

뉴우요오크가 아닌 뉴욕의 건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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