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08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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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과 덩굴성 여러해살이풀 단풍마
이름은 잎의 생김새에서 온 겁니다
얼핏 단풍처럼 생긴 잎이 제법 귀엽게 생겼고
주황색으로 피는 꽃은 특이하고 예뻤습니다
실제 주황색 꽃이 좀 귀합니다
암수 딴 그루라고 하는데
지들이 꽃을 피우는 건 종족보존 즉 번식을 위한 것이니
분명히 암수가 근처에서 필 텐데... 사진을 찍을 당시엔 이 사실을 몰랐습니다
암꽃은 꽃자루가 거의 없고
수꽃은 짧은 꽃자루가 있다는데
코딱지 만한 꽃 찍기도 눈이 빠질 지경인데 노안에 그런 거 살필 겨를이나 있나요 -_-ㅋ
*****
[2011 08 23]
광주에 가면
무등산 자락에 증심사라는 절이 있고
그 절 오른ㄴ 길가에 문향정이라는 찻집이 있습니다
이름이 제법 그럴 듯하고 커피 잔도 제법 그럴 듯한데
정작 그 집의 가장 별미는 붕어빵이었습니다
장거리 출사에 지친 내 입엔 너무 맛있었습니다
굽는 아주머니가 초보라서 약간 덜 굽혀 밀가루 냄새가 나는 게 좀 아쉬웠지만
배고파서 짜증나는 거 보단 천배 만배 좋았습니다
붕어빵 실컷 먹다 보니
머리 위에 이런 게 대롱대롱...
저런 거 매달아 놓고 붕어빵 파는 주인장... 그것 참...^^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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