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09 28]
돌나물과 여러해살이풀 둥근잎꿩의비름
볼 때마다 생명의 고귀함을 느끼게 하는 녀석입니다
인간이나 포유류를 포함한 동물만이 아닌 식물에게도 생명 그것은 가장 소중한 것이겠지요
어찌 보면 식물의 그것이 더 고귀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간혹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식물을 더러 보지만
그런 녀석들 대부분이 덩치가 작은 편인데
이 녀석은 덩치도 제법 크면서 어떻게...
잎은 약간 두꺼우면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자잘한 홍자색 꽃이 줄기 끝에 모여 피는데 색깔이 선명한 편입니다
굵은 뿌리가 바위 사이의 틈에 단단하게 고정이 됩니다
경북 영덕과 청송에 걸친 큰 산 계곡이 주 자생지이며
개체수가 아주 적은 녀석으로 특별한 보호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자생지에 가보면 지키는 사람도 없고 관리하는 사람도 없고...
우리나라 특산식물이며
멸종위기종 2급이며 희귀식물(취약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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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0 12]
11 - 865
돌나물과 여러해살이풀 세잎꿩의비름
이름은 3장의 잎이 돌려난다는 의미이나
실제로 보면 2장이 마주나거나 4장이 돌려나기도 합니다
이름은 가장 많은 개체의 형태를 기준으로 삼은 듯 합니다
자생지는 전국 어디라고 특별한 구분은 없으나 개체수가 많진 않으며
습도가 충분한 산의 계곡이나 바위 주변이 주 자생지 인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실제로 본 제 추측이라 정확하진 않습니다
시기를 못 맞춰서 꽃이 좀 그렇습니다
강원도 태백 인근에서 발견했는데 그 즈음에 기온이 갑자기 낮아졌다네요
그래서 꽃 상태가 더더욱 안 좋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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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0 12]
11 - 866
돌나물과 여러해살이풀 새끼꿩의비름
이름은 새끼지만 그렇다고 덩치가 작거나 그런 건 아니구요
이름의 유래는 번식 방법에 의한 것으로 잎겨드랑이의 육아로 번식한답니다
모체가 새끼를 낳는 것 같다는 의미로 붙여진 듯합니다
위의 세잎이랑 같은 장소에서 만났는데
둘의 자생지 여건이 비슷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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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0 12]
강원도 태백의 철암이라는 곳의 단풍입니다
원래 이쪽으로 안 가는데 길을 잘못 들어 지나가게 됐습니다
그냥 지나치자니 그렇고...
마치 이거 찍으러 온 것처럼... -_-ㅋ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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