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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노래 (시)

애기앉은부채 그리고...

[2011 08 23]

11 - 862

천남성과 여러해살이풀 애기앉은부채

이 녀석도 어찌 보면 상사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주 이른 봄 잎이 올라오고 6월이면 지상부 잎이 사라진 뒤 여름에 꽃이 핍니다

그러니까 석산(꽃무릇) 같은 걸 함부로 상사화라고 부르면 안 됩니다

앉은부채랑 간혹 이름을 혼동해서 부르는 경우가 있는데

앉은부채는 아주 이른 봄에 피며 덩치가 더 큽니다

주 자생지는 깊은 산 속이며

낙엽수 하부의 시원한 곳을 좋아합니다

기본색은 빨간색인데 간혹 녹색으로 변이를 일으킨 개체도 어렵잖게 볼 수 있습니다

9월경에 열매가 익으면 꽃대가 휘어져 땅으로 향하고

종자가 땅에 떨어져 땅 속 10cm 정도까지 파고 들어간다고 합니다

이 녀석도 삽질하는 걸 엄청 좋아하나 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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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0 08]

우포의 이른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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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0 08]

들판의 이른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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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0 08]

거미줄에 걸린 아침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