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 마음의 풍경 (사진)

선물





- 안 그래도 밤이 무서운데... ㅎㅎㅎ -

 

 

 

 

 

방금 아담한 택배가 하나 왔습니다

그저께 카메라 가방을 인터넷 주문한 게 있는데 그거려니 했는데

택배 부피가 그게 아닌 듯 합니다


보낸 사람 이름이 아주 절친한 사람과 동명입니다


늘 바람처럼 떠돌며 사는

가물에 콩 나듯이 불쑥 찾아와 술 한 잔 사 달래서 먹고는

오듯이 그렇게 가버리는 사람


그 흔한 휴대폰 하나 없는

그 사람과 같은 이름입니다


내 연락처를 알고 있었나...?

가르쳐 준 기억이 별로 없는데...

어쨌거나 내가 아는 그 이름은 그 사람이 유일합니다


뭘 보냈을까

포장을 뜯어보니 자그마한 플라스틱 통이 들었습니다

통 안에 이끼를 넣었고 그 안에 뭔가가 들었습니다


허어~ 나원참...

지난번에 강원도에 갈 거라고 그러더니

그새 강원도에서 심마니가 되었나 봅니다



구경이라도 하시라고 사진 올립니다^^;

 

 

 

 

 



'내 마음의 풍경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름다운 세상  (32) 2005.05.07
2005 완도 장보고축제  (19) 2005.05.06
축하해요^^*  (21) 2005.05.04
재두루미 가족  (20) 2005.05.03
줌 테스트  (34) 2005.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