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장소에서 만난 봉선화입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여행]이라는 것의 소득은 너무나 큰 것 같습니다.
지난 휴일에 길을 나섰습니다.
여수에 계시는 [민미협] 회원님들과의 출사를 위해서였습니다.
늘 혼자 배낭하나 딸랑 메고 나서는 출사에서 [동지]가 생긴 거죠.
순천에서 10시 반쯤 만나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가는 길에 농촌 풍경이나 몇 장 담을 욕심에 서둘러 집을 나섰는데
어라... 눈치 없는 하늘이 비를 뿌리고 있지 뭡니까...
[민미협] 여수 지부장이시고 [햇살마루]님 평생 동반자이신 [꺽정이]님
실례를 무릅쓰고 전화를 드렸더니 여수는 비가 안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렇다면 예정대로 움직이면 될 일이지요.
해남을 벗어날 무렵 언제 그랬냐는 듯 비가 그칩니다.
좋은 사람들 만나서 즐거운 시간이 되라는 뜻인지 하늘이 도와줍니다.
여기서 [하늘니임~ 햇빛도 조옴~] 이랬다간 벼락 맞습니다.
많은 분들과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햇살마루]님께서 준비해 오신 점심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었습니다.
오죽하면 다음에 다른 분들 따라오시려 할까봐
우리 먹을 거 줄어들까봐 [컵라면] 먹었다고
거짓말하기로 짰습니다.
딸랑렌즈 [찬밥]님이랑 둘이서
EF 28-300mm f/3.5-5.6L IS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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