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길 온 할배 보라고 서커스하는 꽃지 갈매기]
어느 분이
이젠 이름만 들어도 닭살이 돋을 것 같은
충남 태안의 [천리포 수목원]의 풍경이 너무 좋더라는
그러니까 꼭 가보시라는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새벽에 그 글을 본지라 (우리 님들께 답글 드리려고 들어왔다가)
명칭이랑 남겨주신 전화번호랑 들고 출발을 했습니다.
우째이런일이...
그곳은 연회원들만 입장이 가능하고 민간인(?) 출입금지라고 하는 겁니다.
완도에서 사진 몇 장 담으려고 새벽에 400km 운전해서 올라왔으니 어떻게 좀 안되겠느냐?
그랬더니 뭔 종이를 한 장 내미는데 연회원 가입 신청서입니다
더 이야기할 의미도 없었고
얼핏 규모를 보아하니 용인의 모 식물원 한 귀퉁이 정도밖에 안될 것 같은데
회비는 더 비싼 것 같았습니다.
충분히 알아보지 않고 무작정 올라온 내 잘못이지요.
인근에 [오키드 식물원]구경하고 [꽃지 해수욕장] 들렀다가
지는 노을 곁눈질하며 서해안 고속도로를 내려왔습니다.
요즘 태안 홍성 인근에 대하 축제가 한창이었지만
혼자 간 할배가 퍼질고 앉아서 그거 먹기도 그렇고 그럴 기분도 아니었습니다.
사진 시작하고 나서 이동 거리 대비 가장 비경제적인 출사였던 것 같습니다...
흔적으로 몇 장 올립니다^^;
[2 + 1 = 삼각]
[오키드 식물원 내부 입구]
[이곳은 입장료 4천원을 내면 나올 때 양란 묘목 하나를 선물로 줍니다]
[이런 재배장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1동 규모는 1,500평]
EF 28-300mm f/3.5-5.6L IS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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