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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경 (사진)

EF 180mm f/3.5L Macro USM



[180mm 마크로렌즈의 색감입니다]

바디를 EOS 5D로 바꾼지 한달이 넘었는데

어찌 하다보니 여지껏 [EF 180mm f3.5 L Macro USM] 이 렌즈를 한번도 마운트하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렌즈 테스트삼아 떠난 길인지라 이번에 마운트 해봤습니다.


언젠가 한번 말씀 드렸지만

나는 렌즈 고유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부수적인 역할도 중시합니다.

이 렌즈는 분명히 접사용 마크로 렌즈지만

가장 반대라고 할 수 있는 망원렌즈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2x 익스텐더랑 조합하면 훌륭한 360mm 망원렌즈가 되지요.


이 렌즈의 가장 큰 특징은 물론 접사 사진이지만

그 성능을 뒷받침 하는 게 바로 극도로 얕은 심도입니다.

최소 초점거리에서 조리개 개방으로 찍으면 거의 mm 단위의 심도를 보입니다.

그렇지만 이게 꼭 좋은 건 아닙니다.


인물 사진을 찍기 위해선 조리개를 최대한 조아야 됩니다.


심도가 너무 얕으면서 선예도가 높다는 건

촬영 시 무조건 삼각대 사용을 필수로 합니다.



계절상 지금은 초접사 철이 아닙니다.


크롭의 이점이 없는 1:1 바디에서

180mm는 별로 망원이 아닙니다 (1:1.6 바디에선 약 290mm 효과)

이번 출사길에 접사도 아니고 망원도 아닌

그냥 평범한 장면 몇 장 찍어봤습니다.


결과물은 주관적인 판단인지라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1:1 풀 프레임에서 180mm 마크로렌즈가 이렇구나... 구경이나...^^;


내년 봄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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