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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경 (사진)

EF 400mm f2.8 L IS USM



[400mm 역광에서의 테스트 사진입니다]

내가 사용하는 디지털 카메라 (DSLR)는 캐논 (Canon)입니다.


현재 DSLR을 생산하는 메이커는 많습니다.

그리고 각 메이커에서 생산하는 기종은 더 많습니다.

카메라보다 더 많은 품목이 바로 렌즈입니다.


[렌즈...]

이게 사람 잡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400mm까지 전부 8개의 렌즈를 갖고 있지만

그렇다고 렌즈 구성이 완벽하냐면 전혀 [아니올시다]입니다.


인물사진용 렌즈 [85mm f1.2]

흔히 [만두]라고 하는 렌즈도 없고

100mm를 커버할 렌즈도 없습니다 (단렌즈 기준)




이번에

[EF 400mm f2.8 L IS USM]

렌즈를 샀습니다.


축구장에서 골대 뒤에 도열해 있는 기자들

그들이 들고 있는 허연색 렌즈

바로 그겁니다.


조리개 (f) 2.8로서는 가장 장초점 렌즈이며

캐논 유저들이 흔히 말하는 [대포]라는 별명을 가진 렌즈입니다.

이 렌즈의 기본 사양을 보자면


렌즈구조 : 13군 17매

화각 : 6˚ 10‘

최단 초점거리 : 3m /9.8ft

최대지름 : 163mm

최대길이 : 349mm

무게 : 5,370g



지난 주말에 테스트를 갔었습니다.

난데없는 강추위로 저수지고 늪이고 다 얼어버렸습니다.

내가 예상은 풍경은 어디에도 없었지요^^;


[억지 춘향]식으로 몇 장을 찍어봤습니다.

결론적으로 아주 만족스런 수준의 렌즈였습니다.

속된말로 [돈값]하는 렌즈였습니다.


색감은 f2.8 렌즈답게 아주 깨끗했고

2x 익스텐더를 달아도 색수차나 깨지는 현상이 없이 아주 깨끗했으며

포커싱 능력도 아주 좋았습니다.


새벽 여명에 갈매기를 찍어봤는데

아주 요란스럽게 날아다니는 갈매기를 별 무리 없이 잡았습니다.



아직 제대로 된 테스트는 못했습니다.

다음에 시간이 되면 차분하게 테스트 해보고 다시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무겁습니다.

이른바 [손각대]로는 몇 장 정도만 가능합니다.

떨림 보정기능 (IS)이 있어서 찍을 수는 있지만

무게가 감당이 안 됩니다.


장난(?)삼아 몇 번 시도해 봤는데

2~3분 지나면 내 의지와 상관없이 흔들거립니다.

최소한 [모노포트] 정도라도 있어야 사용가능한 렌즈인 것 같습니다.

여자 분들은 아예 사실 생각 하지 마세요^^;



가격은...

이 녀석을 하드케이스에 넣어서 내 차 트렁크에 싣고 다니는데

트렁크에 어지간한 준중형차 한대 싣고 다니는 꼴입니다.













[400mm : 28-300mm 크기 비교]



[400mm]



[400mm + 2x 익스텐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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