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하는 마음에 새벽을 나섰지만...]
지난주부터 매일 새벽 마실을 다닙니다
뭐 훔치러 다니는 건 아니고
오메가 한번 찍어보겠다고^^;
완도는 섬이긴 한데
다도해 국립공원에 위치해 있는지라
본섬 앞쪽에 엄청나게 많은 섬들이 있다보니
바다에 툭 터인 곳이 거의 없습니다
올 초 겨우 한번 찍었던 오메가
그 자리에 이맘 때 며칠 바다에서 일출이 올라옵니다
섬 섬 사이...
연초에 며칠
이번 주 며칠
그리고 다음 주 며칠
이 시기가 아니면 완도에서 오메가 촬영은 없습니다
그래서 며칠 째 계속 새벽이슬을 맞고 있는데
요즘이 바다안개(海霧)가 심한 시기인지라...
화요일은 구름 사이로 올라오고
어제는 해무 때문에 약간 솟구치고 나서야 보이고
오늘은 아예 구름이 많아서 보이지도 않고...
나야 항상 새벽에 일어나니 [팔자려니...]하고 다음을 기약하면 되지만
우리 사무실 얼라는 한창 잠이 많을 나이인데 그넘의 오메가 한번 찍어보겠다고
날마다 휴대폰 알람을 맞춘다지요^^;
세상 이치가 그런 것 같습니다
쉽게 얻어지는 것 중에 귀하고 소중한 것은 없다...
건강한 목요일 되세요^^*
Secret Garden - Duo
EF 28-300mm f/3.5-5.6L IS USM
'내 마음의 풍경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연... 그 소중함 (15) | 2006.10.02 |
---|---|
가는 구월 (14) | 2006.09.28 |
코스모스 그리고... (12) | 2006.09.27 |
고창 학원농장 (12) | 2006.09.26 |
함평 용천사 (27) | 2006.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