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떤 꽃이라고한들 저 꼬마 아가씨보다 아름다울려구요...^^*]
수없이 많은 꽃들 중에
우리는 [가을 = 코스모스]라는 공식을 갖고 있습니다
이 코스모스가 갖고 있는 이미지 탓인지
가을에 여자 분들이 괜스레 감성적으로 되시는 것 같은데
제가 누차 말씀 드렸지만 가을은 남자의 계절입니다
긴 겨울 뒤에 화사하게 다가오는 봄이나 잘 챙기시고
가을은 그냥 남정네들 계절로 두셨으면 합니다^^;
여건상 조석으로 코스모스 길을 출퇴근함으로 인해
코스모스를 사진으로 잘 담지는 않습니다
지난 일요일 용천사 단체출사 때
어쨌거나 내가 주최 측인데 주최 측이 늦으면 당연히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을 것 같아서
대구에서 꼭두새벽에 출발했더니만 용천사 도착하니 6시 조금 넘었더군요^^;
그렇다고 의리없이 혼자 먼저 올라가 꽃무릇을 찍기는 그렇고
주차장 근처를 배회하다보니 어느 집 담장가에 코스모스가 피어있지 뭡니까
동산너머 올라오는 햇빛을 받아 보석처럼 빛나는...
근본 바닥 내공이라 그 아름다움을 전혀 표현할 길이 없었지만
그건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니 그냥 올립니다
코스모스랑 여러 꽃들은
용천사와 학원농장에서 찍은 겁니다
건강한 수요일되세요^^*
Antonio Serrano - Sealed With A Kiss
EF 28-300mm f/3.5-5.6L IS USM
EF 180mm f/3.5L Macro U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