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 마음의 풍경 (사진)

족두리풀



[전날 내린 비를 머금고 여명을 맞는 족두리풀]

족두리풀/족도리풀(쥐방울덩굴과)


작년 재작년 식물원에서 이 꽃을 보고

[과연 야생 상태에서도 이 놈을 볼 수 있을까]하는 궁금증을 가졌었습니다


생김새가 [예쁘다]하고는 거리가 좀...^^;

굳이 표현하자면 [앙증맞다] 정도가 되겠지요


식물원에서 본 후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이번 거제 출사에서 우연히 발견을 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꽃대가 아주 짧은 녀석이라 잎을 알지 못하면 거의 발견하기 힘듭니다

꽃은 거의 낙엽이나 건초 속에서 피니까요


암튼, 이 녀석을 발견하고 찍었다는 것에 의미를 둡니다


아울러 이 녀석은 사진으로 담기가 꽤 까다롭습니다

꽃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어두운 꽃이라서 이 녀석을 제대로 표현하고자 하면 주변이 하얗게 날아가 버립니다

측광하기 아주 묘한 녀석이지요...





건강하세요^^*













EOS 1D MarkⅡN + EF 180mm f/3.5L Macro USM

'내 마음의 풍경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큰괭이밥 외  (18) 2007.03.30
노루귀  (24) 2007.03.29
꿩의바람꽃  (22) 2007.03.28
제비꽃  (0) 2007.03.28
얼레지  (31) 2007.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