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을 머금은 노루귀 가족]
노루귀(미나리아재비과)
노루귀는 한마디로 [귀엽다]입니다
물론, 청순하다 가련하다 순결하다 등등의 형용사를 붙일 수도 있지만
꽃은 어디까지나 꽃이지 꽃이 사람을 초월할 순 없지요
이번 출사에선 흰노루귀랑 분홍노루귀를 만났습니다
청노루귀를 만나고 싶었는데 발견하질 못했습니다
봄 야생화 중에서 꼭 만나고 싶은 게 몇 가지 있는데
[청노루귀] [노랑제비꽃] 그리고 바람꽃 몇 종류입니다
몇 년 후엔 모르겠지만
지금의 형편으로는 전라도와 경상도 위쪽 지방으로의 출사는 좀 어렵습니다
직장이 전남 해남에 있고 본가가 대구에 있는지라 일요일에 중부지방으로 출사를 가면
월요일 출근에 너무 난감한 상황이 되니까요...
그나마 봄 야생화는 남부지방 특히 남해안 쪽으로 분포를 많이 하는지라
그나마 한번 출사에 일주일치 찬거리를 장만합니다만^^;
건강하세요^^*
Arve Tellefsen - Once Upon A Time In The West
EOS 1D MarkⅡN + EF 180mm f/3.5L Macro U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