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이지만 아기 표정이 참 개구장이 스럽네요]
몇 달 동안 블로그는 안 했지만
그렇다고 탱자탱자 논 건 아닙니다
평상시처럼 사진도 찍었고 늘 마음으로나마 글도 썼었습니다
마음이 허락지 않아서 여기랑 거리만 두었을 뿐...
흔히 말하기를
[사람은 지나고 나면 그날들이 행복했다]고 합니다
나 역시 그 말을 입버릇처럼 다른 이에게 하곤 했었습니다
그 의미는 정확히 모른 채 말이죠
그런데...
요즘 그 말의 의미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내 스스로 힘들고 지친다고 생각했던 불과 얼마 전의 [그 날들]
지금 생각하니 그 날들이 나에겐 가장 행복한 날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행복에 겨워 이것저것 생각조차 없이 행복을 허비하고 나니
이제 그 대가를 치를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감히 말씀 드리건데
함부로 허비하지 마십시오
산이 높으면 계곡 또한 깊습니다...
지난 7월 17일 대구수목원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S.E.N.S. - Rainbow On The Moon
EOS 1D MarkⅡN + EF 28-300mm f/3.5-5.6L IS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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