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뭐라고 종알대는 아이들처럼...]
유관순 누님께서 태극기를 흔드신 날
우리 독수리 멤버들은 내소사 일대로 사진을 찍으러 갔습니다
작년 그날도 그곳에 갔었는데 말이죠
그날 찍은 야생화는
노루귀(흰색이랑 분홍색) 변산바람꽃 그리고 복수초입니다
헤어질 때 다른 분들은 솔섬으로 일몰 찍으러 가시고
나는 거리도 멀고 이런저런 사정이 있어 일몰은 포기하고 귀가했습니다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은 더없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그날 찍은 야생화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건 노루귀였습니다
잎 모양이 노루의 귀를 닮았다고 해서 이름이 노루귀라는데
잎을 보면 진짜 노루귀입니다
청노루귀도 있다는데 나는 아직 보진 못했습니다
가냘픈 줄기 위에 자그마한 꽃을 피우곤
작은 바람에도 살랑살랑 흔들리는...
건강하세요
EOS 1D MarkⅡN + EF 180mm f/3.5L Macro USM
EOS 1D MarkⅡN + EF 28-300mm f/3.5-5.6L IS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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