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 마음의 풍경 (사진)

부인사에서


[팔공산 부인사 대웅전]

그저께 어제

날씨가 좋길래 팔공산으로 오후 산책을 나갔습니다


야생화사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다 귀한 꽃을 찾아 천리길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나 역시 그런 편이긴 합니다


그렇지만

귀한 꽃만 꽃이냐...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귀한 꽃이건 우리 주변에 흔한 꽃이건 들여다보면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습니다


[무엇을] 찍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고

[어떻게] 찍느냐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귀하면 귀한대로 흔하면 흔한대로 우리가 최선을 다해 다가갔을 때 비로소 그 꽃은 꽃이 되는 게 아닐까

뭐~ 제 생각이 그렇다는 겁니다...^^;


주말입니다




건강하세요

































아래쪽 [박각시나방]은

카메라 바꾸고 처음으로 사용해본 [AI SERVO]모드입니다

움직이는 물체를 찍을 때 주로 사용하는 방식인데 (흔히 동체추적모드라고 함)


[박각시나방]을 찍어보신 분이라면 잘 아시겠지만

이 녀석 비행속도나 날갯짓 속도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ISO를 올리고 셔트스피드 확보(대략 1/2,000초 전후) 했음에도 불구하고

28-300 줌렌즈에 비해 상대적으로 포커싱이 느린 180마로 찍다 보니

정확하게 잡힌 녀석이 없습니다^^;


A/S 맡겼던 28-300을 찾아왔으니

금명간에 분명히 반드시 기필코 틀림없이 쨍한 녀석을 데려오겠습니다

그런데 가능할지... 잘못하면 [뻥쟁이]되는데...^^;


[박각시나방] 사진 중엔 [크롭]한 사진도 있습니다

EOS 1Ds MarkⅢ + EF 24-70mm f/2.8L USM (꽃사진)

EOS 1Ds MarkⅢ + EF 180mm f/3.5L Macro USM (박각시나방)

'내 마음의 풍경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대포 [1]  (35) 2008.09.09
가을  (33) 2008.09.08
대화  (37) 2008.09.03
두물머리  (46) 2008.09.01
바위떡풀  (28) 2008.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