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본 해운대 전경]
민족 최대의 명절이라는 추석이 다가옵니다
먹고살기 힘들었던 시절인 제 어릴 적엔 새 옷 하나 얻어 입고 용돈 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던 추석
평소엔 구경도 못하던 맛있는 음식을 실컷 먹을 수 있었던 추석
가장 좋은 건 내 수중에 [돈]이라는 게 들어온다는 거^^;
그 돈으로 뭘 했었는지 기억을 더듬어 보니
요즘 기준으론 [불량식품]인 쫄쫄이도 사먹고 사탕도 사먹고 뽑기 (주로 풍선)도 하고
폭음탄(심지에 불 붙여서 던지면 펑하고 터지는 화약종류)도 사고
화약(종이에 파리똥처럼 화약이 붙어있음)사서 돌멩이로 때려서 소리도 내고
로켓탄(가는 막대에 폭음탄처럼 생긴 건데 심지에 불붙이면 슝~ 날아감)도 사고
딱지사서 친구들이랑 따먹기도 하고
구슬도 사고...
그 시절엔 밖에서 동네 친구들이랑 어울려 노는 걸 했었네요
요즘 아이들은 뭘 사는지요?
오늘부터 귀성이 시작되겠죠?
고향가시는 이웃님들 아무쪼록 편안하고 행복한 귀성되시길 빕니다
행여 길 막히면 가족들이랑 차에서 [369]라도 하시면서...^^;
건강하세요
이날 파도가 장난 아니었습니다
하늘은 쨍한데 뭔 파도가 그렇게나 높고 험한지 의자에 앉아있기조차 어려운데
우리 독수리들은 그 와중에도 배안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었다는...
그런데 컴에서 열어보니 전부 수평이 엉망진창이더군요^^;
[포토스케이프]에서 수평을 바로 잡기는 했는데 그 바람에 선예도는 많이 나빠졌습니다
원본에서 수평을 먼저 잡고 리사이즈를 해야 하는데 그것도 모르고 리사이즈부터 하고 수평을 잡았더니...
이게 다 뒤늦게 가르쳐준 펭귄 때문입니다... #$^((&%$@$&()(^$#...
더구나 사무실에서 리사이즈할 땐 분명히 밝은 부분(명부 明部)인 파도가 살아있었는데
집에 있는 꼬진 모니터로 보니 다 날아간 것처럼 보이네요
아무래도 모니터를 바꿔야할 듯...
결국???!!!
사진 못 찍은 건 파도 탓이고
선예도 떨어진 건 펭귄 탓이고
계조 못 살린 건 모니터 탓이고...
이 나이에 아직도 [선무당 장구 탓]만 합니다
EOS 1Ds MarkⅢ + EF 28-300mm f/3.5-5.6L IS U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