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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발과

통발과 통발속 3종 통발과 여러해살이풀 땅귀개 습지식물이면서 식충식물(벌레잡이식물)입니다 실처럼 가는 땅속줄기에 포충대(벌레잡이주머니)가 달려 있습니다 땅속에서 이뤄지는 일이라서 보진 못했습니다 간혹 이 아이는 잎이 없다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땅속줄기에서 실처럼 가는 잎이 하나씩 나옵니다 짧고 보잘 것 없지만 그걸로 광합성을 하니까 절대 자르면 안 됩니다 포충대는 잎 아래에 달립니다 이름은 사진을 보시면 짐작이 되실겁니다 꽃 피기 전 봉오리의 생김새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꽃의 크기는 아래의 부리 부분 길이가 3mm니까 얼추 짐작이 가능하실 겁니다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이며 국가적색목록 관심대상종입니다 ***** 통발과 한해살이풀 자주땅귀개 이 아이도 습지식물이자 식충식물입니다 같은 통발과 통발속 집안인데 얘는 한해살.. 더보기
(흰)자주땅귀개 통발과 한해살이풀 (흰)자주땅귀개 습지식물입니다 기본종 자주땅귀개는 보라색에 가까운 자주색 꽃이 피는데 이 아이는 아주 드물게 순백색 꽃이 핍니다 특이한 게 사촌인 같은 과의 땅귀개가 있는데요 땅귀개는 여러해살이풀인데 비해 자주땅귀개는 한해살이풀입니다 어쩌면 그래서 더 희소한지도 모르겠네요 겉보기엔 연약한 것 같지만 땅속줄기에 포충대라는 게 있어서 아주 작은 벌레를 잡아먹는 식충식물입니다 그야말로 겉 다르고 속 다른... ^^ 멸종위기 2급입니다 어제 [그대, 톺아보라]는 글을 올렸는데요 그 글 말미에 톺아보다에 대해 설명을 한다는 게 깜빡하고 그냥 올렸네요 역시, 죽으면 늙어야됩니다 톺아보다... 사전에서 찾아보면 샅샅이 훑어가며 살피다 인데요 톺아보다는 '톺다'에서 나온 말이고 톺다는 가파른 곳을 오.. 더보기
땅귀개 통발과 여러해살이풀 땅귀개 식충식물입니다 생긴 건 아주 연약하고 순진해 보이지만 작은 곤충들에겐 지옥이죠 실 같은 땅속줄기에 포충대가 있습니다 주 자생지는 습지입니다 습지가 사라지면 덩달아 사라지는 운명인데요 우리 인간에 의해 습지가 급속도로 사라지면서 얘들의 미래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사촌 중에 자주색으로 피는 자주땅귀개가 있는데요 땅귀개랑 자주땅귀개는 덩치나 생김새가 거의 유사한 반면 (세로사진 참조) 또 다른 사촌인 이삭귀개는 좀 더 큰 편입니다 국가적색목록 관심대상종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통발 통발과 여러해살이풀 통발 수생식물이면서 식충식물입니다 얘는 상당히 특이하면서 신기한 녀석으로 줄기에 작은 단지처럼 생긴 통발이 달렸는데 작은 곤충 같은 게 닿으면 순식간에 흡입을 합니다 꽃만 보면 참 착하고 얌전할 것 같은데 겉으로 보이는 꽃이야 그렇지만 물속에선 엄청난 일을 태연하게 합니다 그야말로 겉 다르고 속 다름의 대표적인...^^ 잎은 실처럼 생겼고 겨울에도 그대로면서 월동아를 만들어 물속에 가라앉는다고 하네요 일종의 겨울잠을 자는 형탠 것 같습니다 국가단위 희귀식물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이삭귀개 통발과 여러해살이풀 이삭귀개 식충식물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부분만 보면 좀 맹하게 생긴 꽃만 딸랑 달려있지만 안 보이는 땅속줄기에 포충대가 달려 있습니다 습지에 삽니다 그래서 습지에 가면 자주 만나곤 하는데 처음 한두번 찍고 나면 그 다음부턴 봐도 그냥 지나치곤 합니다 그런데 전혀 새로운 곳에서 그것도 여기에 습지가? 할 정도로 아주 낯선 곳에서 습지를 만났고 그 아담한 습지에 얘들이 옹기종기 살고 있길래... 국가단위 희귀식물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자주땅귀개 & (흰)자주땅귀개 통발과 한해살이풀 자주땅귀개 개인적으로 자주색이 아니고 보라색 같은데...^^ 자주색이냐 보라색이냐... 이건 그다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우리 산하에 이런 아이가 있다는 게 중요하지요 습지식물입니다 그것도 저지대 습지가 아니고 산지의 습지에 삽니다 워낙 열악한 자생지 조건에 한해살이풀인지라 늘 위태위태 합니다 꽃은 상순과 하순이 있고 아래로 처지는 거가 있는데요 하순과 거의 길이는 거의 비슷하며 상순이 가장 작습니다 꽃대 길이는 평균 8cm 전후입니다 국가단위 멸종위기종 2급입니다 ***** 통발과 한해살이풀 (흰)자주땅귀개 작년에 처음 발견해서 냅다 번호를 붙이긴 했는데 행여 올해 안 나오면 어떡하나 은근히 걱정을 했더랬지요 ㅎ 한해살이라는 게 또 나온다는 보장을 못하니까요 그런데 고맙게도 올해 또 나.. 더보기
이삭귀개 통발과 여러해살이풀 이삭귀개 꽃이 좀 멍청하게 생겼는데(사견임) 그래도 땅 속 뿌리에 포충대를 가진 무시무시한 식충식물입니다 포충대(捕蟲袋)는 벌레 잡는 주머니입니다 완전 습지식물로 물이 없으면 살지 못하는데 이런저런 사연으로 전국적으로 습지가 점점 사라지고 있으니 이런 아이들도 덩달아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가늘고 긴 줄기에 꽃이 드문드문 달리는데 거가 유난히 길고 (꽃잎 하순의 1.5배 정도) 연한 보라색입니다 아무리 봐도 살짝 맹~ 합니다 ㅎ 국가단위 희귀식물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들통발 15 - 1419 (초본 1268 - 1172) 통발과 한해살이풀 들통발 수생식물이면서 식충식물입니다 포충대라는 주머니가 잎에 달려있어서 그걸로 벌레를 잡는다고 하네요 꽃잎은 상하순으로 갈라지고 거는 하순보다 짧으며 하순과 거에 털이 있습니다 국가단위 희귀식물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흰)자주땅귀개 15 - 1389 (초본 1238 - 1142) 통발과 한해살이풀 (흰)자주땅귀개 제가 해마다 통발과 얘들을 만나러 가는 곳이 있습니다 땅귀개 자주땅귀개 그리고 이삭귀개가 한자리에서 자생하는 곳인데 예년의 경우 자주땅귀개가 가장 희소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자주땅귀개는 멸종위기종 2급이고 땅귀개랑 이삭귀개는 희귀식물이니 어쩌면 당연한 것이겠습니다만 올핸 신기하게 자주땅귀개가 땅귀개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옛 속담에 방귀가 잦으면 어쩐다고 했지요 올해 자주땅귀개 개체수가 많아서 좋아라 했더니 드디어 변이종이 나타나네요 원래 분홍색이 섞인 연한 자주색인데 얘들은 순백색으로 피었습니다 (현재까지 3개 발견) 개인적으로 흰색의 꽃을 좋아하고 전문가들 사이에선 이런 경우를 우성변이라고 해서 고정이 된 걸로 친다고 하.. 더보기
이삭귀개 통발과 여러해살이풀 이삭귀개 식충식물입니다 뿌리에 작은 포충대가 있어서 그걸로 벌레를 잡아먹는다고 하는데요 정말 벌레가 잡히는지 하루에 몇 마리나 잡는지...^^ 뿌리에서 곧바로 길이 10 ~ 30cm의 꽃대가 곧게 자라며 연한 자주색 혹은 보라색의 꽃이 드문드문 달리는데 거는 앞으로 곧게 뻗습니다 사촌간인 땅귀개나 자주땅귀개는 거가 비스듬히 뻗는 게 차이점입니다 사촌들에 비해 전체적으로 큰 편이고 개화 시기도 사촌들에 비해 며칠 늦게 시작합니다 꽃이 많이 펴서 그런지 개체수도 좀 더 많은 편이구요 국가단위 희귀식물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