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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과 용담속

고산구슬붕이 용담과 용담속 한해 혹은 한두해살이풀 고산구슬붕이 이름처럼 우리나라 몇몇 고산에 자생하는 아이로 고산식물로 분류가 됩니다 고산의 풀밭에 자생하는데 주변에 숲이 있다면 그건 고산도 아니고 고산구슬붕이는 더더욱 아니겠지요 강원도 설악산부터 경남 가야산까지 백두대간의 고산에 분포한다고 보시면됩니다 자생지만 알면 만나는 건 크게 어렵지 않은데요 문제는 자생지 여건상 몸 고생은 필수로 해야 하며 산을 오르면서 [이거 하나 보러 이렇게 개고생을 꼭 해야 해...?]라는 갈등이 심하실 겁니다 그런 갈등 몇 번 하다보면 만나는데 워낙 자잘해서 꽃 복 없으면 옆에 두고도 못 찾습니다 한라산에 자생하는 좀구슬붕이랑 더불어 기본종 용담에 비하면 꽃이 참 자잘합니다 작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은은한 하늘색 꽃이면서 꽃 안에 자.. 더보기
용담 용담과 용담속 여러해살이풀 용담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분포도를 보면 백두대간에 좀 더 밀집해서 분포하는 것 같습니다 산지 숲 가장자리를 포함한 햇볕이 잘 드는 곳을 자생지로 선호하며 저지대부터 고산지역까지 고르게 분포하며 습기가 많은 곳을 선호하는 과남풀에 비해 건조한 풀밭을 더 선호하는 아이입니다 용담은 한방에서 이 아이의 뿌리를 이르는 용담(龍膽)으로 뿌리에 쓴맛이 강하다고 용의 쓸개에 비유한 명칭으로 다양한 곳에 쓰임새가 있답니다 전초는 높이 20 ~ 60cm이고 4개의 가는 줄이 있으며 줄기는 직립하나 키가 큰 개체의 경우 개화기에는 옆으로 눕기도 합니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엽병이 없고 피침형이며 예두 원저이고 길이 4 ~ 8cm 너비 1 ~ 3cm로서 3맥이 있으며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회백.. 더보기
용담 용담과 용담속 여러해살이풀 용담 전국에 분포하는 아인데 상대적으로 백두대간에 좀 더 많이 분포하는 것 같습니다 얼핏 보기엔 이름이 뭔 뜻인가 싶을 텐데 용담(龍膽) 즉, 용의 쓸개라는 의미로 뿌리에 쓴맛이 강하다고 붙인 이름인가 봅니다 개인적으로 처음엔 참 좋아했던 아인데 과남풀을 본 후로는... 그래요... 제가 꽃에 관해선 좀 간사합니다 -_-ㅋ 전초는 20 ~ 100cm 정도로 자라는데 저지대에도 자생하지만 대체로 800 ~ 1500미터 정도의 고지대를 선호하며 고지대로 갈수록 키가 작습니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엽병이 없고 피침형이며 예두(잎 끝이 뾰족) 원저(잎자루 쪽이 둥글다)이고 길이 4 ~ 8cm 너비 1 ~ 3cm로서 3맥이 있으며 꽃이 필 때 마르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더보기
과남풀 용담과 용담속 여러해살이풀 과남풀 제주도를 제외한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나 자생지나 개체수가 희소하고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중부이북에 집중적으로 분포합니다 오래 전 지리산 자락의 자그마한 습지에서 우연히 이 아이를 발견하고 진퍼리용담인가 하고 방방 뛰면서 잠깐이나마 흥분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 아이가 가장 선호하는 자생지가 산지의 습지인데 그 당시엔 과남풀이라는 것 자체를 몰랐던 날라리였거든요 전초는 1미터 정도까지 자라나 30 ~ 80cm가 흔하고 곧게 자라는 편이며 분백색을 띠기도 합니다 잎은 마주나기하고 밑 부분의 잎은 비늘 같으며 피침형 또는 넓은 피침형이고 위로 갈수록 점차 커져서 길이 5 ~ 15cm 너비 1 ~ 2.5cm이며 끝은 뾰족하거나 둔하고 3맥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잔돌기가 거의 없습니다.. 더보기
고산구슬붕이 용담과 한두해살이풀 고산구슬붕이 문헌에 따라 한해살이 혹은 두해살이라고 설명하고 있네요 사실 그게 뭐 중요하냐고 하신다면 딱히 중요한 건 아닙니다 식물 관련 전문가도 아니고 그냥 야생화를 좋아하는 입장에선 더더욱 그렇지요 같은 용담과 용담속에 있는 좀구슬붕이랑 좀 헷갈리는데요 한라산에서 찍었으니 좀구슬붕이가 아닐까 싶기도 한데... 어쩌면 2종이 섞여 있을 수도 있구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살펴보기로 하고 일단 고산구슬붕이로 올립니다 좀구슬붕이와 고산구슬붕이 둘 다 고산식물이며 좀구슬붕이는 두해살이풀이고 고산구슬붕이는 한해 혹은 두해살이풀이라고 하네요 문헌상으로는 좀구슬붕이의 키가 살짝 더 작은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고유종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 건강하세요 더보기
용담 & 과남풀 용담과 여러해살이풀 용담 용담과 용담속을 대표하는 아이입니다 용담이라는 건 龍膽 용의 쓸개를 뜻하는데 뿌리에 쓴맛이 강하다는 걸 강조하는 이름입니다 쓴맛이 하도 강해서 전설 속에 등장하는 용에 비유했나 봅니다 키는 일반적으로 20 ~ 100cm까지 자라는데 건조하고 햇빛이 강한 곳에선 키가 작고 조건이 적당한 곳에선 제법 큽니다 잎은 줄기에 마주나고 앞면은 색이 진합니다 꽃은 줄기 끝이랑 상부 잎겨드랑이에서 피는데요 꽃은 통꽃인데 끝이 5개의 열편으로 갈라지고 열편 사이에 작은 부편이 5개 있습니다 수술은 5개인데 완전히 벌어져 화관통에 붙어있습니다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입니다 ***** 용담과 여러해살이풀 과남풀 어제 진퍼리용담을 올렸는데요 사실 진퍼리용담이랑 과남풀을 묶어서 올릴까 하다가 이모저모.. 더보기
진퍼리용담 & (무늬)진퍼리용담 용담과 여러해살이풀 진퍼리용담 진퍼리는 땅이 질어 질퍽한 벌을 뜻하는데요 진펄을 의미하며 야생화와 관련해서 보자면 질퍽한 습지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습지식물이구나... 하시면 됩니다 기본종인 용담이 햇빛이 좋은 산지의 풀밭이 주 자생지인데 진퍼리용담은 특정지역 음지에 가까운 산의 습지가 주 자생지입니다 대체로 중부지방이 분포지인 것 같습니다 용담은 꽃의 겉과 속 색깔이 다르고 진퍼리용담은 안팎이 진한 청보라색으로 같으며 용담의 꽃받침이 벌어지는 반면 진퍼리용담은 꽃받침이 꽃을 야무지게 감싸는 게 특징이며 용담은 키가 20 ~ 100cm로 다양하고 진퍼리용담은 1미터 전후로 고른 편입니다 ***** 용담과 여러해살이풀 (무늬)진퍼리용담 진퍼리용담의 변종으로 이렇게 생긴 걸 키메라현상이라고 하는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