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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

금호강 여명 사진을 하는 입장에서 겨울이 좋은 건 급하게 서두르지 않아도 일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겁니다 물론 새벽잠 없는 제 기준에서요 집 나서서 1시간 반이면 동해안에 닿고 그게 귀찮으면 20분만 가면 낙동강 지류인 금호강 일출을 찍을 수 있구요 우리나라 어지간한 도시엔 강 하나쯤은 다 있지요? 제 경우 일출을 찍으러 가면 대부분 여명과 일출 2가지로 구분해서 올리는 편입니다 이 사진은 지난 1월 24일의 금호강 여명입니다 첫 사진이 뭔지는 다음 사진을 보시면...^^ 건강하세요 더보기
호미곶 여명 지난 1월 13일 호미곶에 갔었습니다 사실 이날은 오메가는 애시당초 바라지도 않았었고 그냥 바다가 보고 싶어서 갔었습니다 수평선엔 진하고 두꺼운 구름띠가 드리워있고 바람이 어중간해서 파도도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았지만 내가 좋아하는 바다가 거기에 있다는 걸로 좋았습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사랑은... [0006] [우포 여명] 0006 사랑은... 눈물로 피고 눈물로 지는 꽃이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좀딱취 그리고... 국화과 늘푸른 여러해살이풀 좀딱취 제가 해마다 마지막으로 만나러 가는 야생화입니다 봄꽃은 남부지방부터 피고 가을꽃은 북부지방부터 피는데 마지막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부산 쪽에서 봅니다 내년부턴 아무래도 충청도나 전라도로 가야겠습니다 제가 보러 가는 곳에 갈수록 꽃을 만나기가 힘들어 지네요 거의 다 닫힌꽃(폐쇄화)로 피고 진짜 꽃은 거의 안 보이더라구요 *****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출 직전의 장면입니다 물론 오메가를 보면 좋긴 하지만 밍밍한 오메가 보다는 이런 일출이 훨씬 좋습니다 온 하늘에 불이 난 것 같은 환상적인 장면... 지난번 1박2일 출사 첫 대면이 이거였습니다 이 장면에 고무되어 부산 몰운대 거쳐 전남 순천만까지 냅다 달렸지요 하루 만에 일출이랑 일몰이랑 다 보자~ 덤으로 꽃도 보고~ 하면서.. 더보기
용담 & 과남풀 그리고... 용 담 & 과 남 풀 비 교 용 담 구 분 과 남 풀 마주나기, 잎자루 없음 길이 4~8cm, 너비 1~3cm 앞면 녹색, 뒷면 회백색 띤 연녹색 잎 마주나기, 위로 갈수록 커짐 길이 5~15cm, 너비 1~2.5cm 가장자리가 밋밋함 개화 : 8~10월, 화경 없음 길이 4.5~6cm, 자주색 잎겨드랑이 및 줄기 끝에 달림 꽃 개화 : 7~8월 길이 3.5~4.5cm, 하늘색 잎겨드랑이 및 줄기 끝에 달림 높이 20~60cm 4개의 가는 줄이 있음 직립했다가 개화시 옆으로 누움 줄 기 높이 30~80cm 대체로 분백색을 띰 꽃이 피어도 직립함 고산성식물 (해발 800~1500m) 기 타 습지식물, 산의 습지가 주 자생지임 용담과 여러해살이풀 용담 이름은 용담(龍膽) 즉 용의 쓸개라는 의미로 뿌리가 하도.. 더보기
명선도 여명 속담에 게으른 놈이 정월 초하룻날 나무하러 산에 간다 고 했지요 -_-ㅋ 허구한 날 탱자탱자 하다가 하필이면 올 겨울 들어 가장 춥다는 날 (2월 8일) 칼바람 부는 동해 바다로 일출 찍으러 갔습니다 추울수록 물안개가 많이 피고 일출이랑 맞춰서 제법 괜찮은 그림이 나온다는 이유로 갔었는데 수평선에 만리장성처럼 펼쳐진 저 구름층... 칼바람에 물안개도 별로였고 어찌나 추운지 손가락이 얼어 셔터를 누를 수 없을 정도였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명선도는 잘보고 왔습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금호강 여명 금호강의 여명입니다 금호강은 포항시 죽장면에서 발원하여 대구를 거쳐 낙동강으로 이어지는 하천으로 금호평야와 옛날에 유명했던 대구사과의 젖줄 같은 하천입니다 이즈음의 여명은 새벽이라는 말이 어색할 정도로 7시를 넘어서 밝아옵니다 물론 주변을 식별할 정도의 밝기는 6시경이지만 7시를 넘겨야 이런 장면이 나옵니다 일출은 추울수록 깨끗합니다 최소한 어제보다 오늘이 추워야 깨끗하지요 이 사진을 찍은 날 수은주가 영하 11도였으니 체감온도는 훨씬 더 낮았을 겁니다 겨울철 일출사진은 인내와의 싸움입니다 몇 장 찍다보면 손가락의 감각이 없어지고 온몸이 마비가 될 지경입니다 그 순간을 견딜 자신이 없으면 아예 따뜻한 방에 계시는 게 낫습니다 참고로 하루 중 가장 추운 시간은 해뜨기 직전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