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에
게으른 놈이 정월 초하룻날 나무하러 산에 간다
고 했지요 -_-ㅋ
허구한 날 탱자탱자 하다가
하필이면 올 겨울 들어 가장 춥다는 날 (2월 8일)
칼바람 부는 동해 바다로 일출 찍으러 갔습니다
추울수록 물안개가 많이 피고
일출이랑 맞춰서 제법 괜찮은 그림이 나온다는 이유로 갔었는데
수평선에 만리장성처럼 펼쳐진 저 구름층...
칼바람에 물안개도 별로였고
어찌나 추운지 손가락이 얼어 셔터를 누를 수 없을 정도였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명선도는 잘보고 왔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