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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초과

좁쌀풀 & 참좁쌀풀 앵초과 여러해살이풀 좁쌀풀 앵초과 참좁쌀풀속에 속하는 아이인데요 앵초과지만 앵초랑 꽃의 생김새나 잎 그리고 전초의 형태 등 뭣하나 닮은 게 없습니다 사실 앵초는 줄기가 없고 뿌리에서 잎이랑 꽃대가 곧바로 올라오지요 뿌리에서 원줄기가 올라오고 상단에서 간혹 가지를 치기도 합니다 잎은 줄기 하단에선 어긋나게 달리고 위쪽은 마주나기 혹은 3 ~ 4개가 돌려나기 합니다 꽃은 줄기 끝에 원추꽃차례로 핍니다 습기를 좋아해서 습지 주변에서 상태가 좋은 편입니다 그렇다고 특별히 토양을 가리는 건 아니고 습기와 햇빛만 충분하면 잘 자랍니다 최근 중국에서 얘를 이용해서 종양 억제 성분을 추출했다고 하네요 ***** 앵초과 여러해살이풀 참좁쌀풀 얼핏 좁쌀풀이랑 구분이 어려운데요 자세히 살펴보면 여러 가지로 차이점이 제법 많.. 더보기
금강봄맞이 그리고... 앵초과 여러해살이풀 금강봄맞이 사촌인 봄맞이나 애기봄맞이에 비해 아주 희소한 아이인데요 우리나라 특정 지역에 소량이 자생하고 있습니다 멸종이 염려되는 아이입니다 사촌들에 비해 잎이 상당히 큰 편입니다 잎은 모두 근생엽으로 뿌리에서 곧바로 올라오며 엽병이 긴 편입니다 꽃대도 뿌리에서 곧바로 올라오며 끝에 우상모양꽃차례로 핍니다 분포지도 특정지역이면서 자생지 여건도 좀 별납니다 주로 암벽지대나 그 주변에 자생하는데 가뭄이 심할 경우 고사하기 딱 좋은 환경이고 암벽 중에서도 음지를 좋아하니 이런 여건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우리나라 고유종이며 국가적색목록 위기종입니다 최근 들어 달력 볼 일이 거의 없습니다 사정이 그렇다보니 오늘이 며칠인지 알아야할 경우 폰을 보거나 모니터의 날짜를 봐야 압니다 그런데 그저께 병원.. 더보기
애기봄맞이 앵초과 한해살이풀 애기봄맞이 사촌인 봄맞이가 꽃의 지름이 5mm 정도인 반면 애기봄맞이는 꽃의 지름이 2 ~ 3mm 정도로 훨씬 작습니다 왜 이름에 애기가 들어가는지 아시겠지요 모든 잎은 근생엽(뿌리잎) 형태로 뿌리에서 직접 올라와 바닥에 깔립니다 사정이 그렇다보니 꽃만 죽자 사자 찍다보면 잎이 어떻게 생겼는지 모릅니다 꽃도 귀엽지만 타원형(계란형)의 잎도 귀엽습니다 꽃은 긴 꽃자루 끝에 하나씩 피는데요 꽃대는 뿌리에서 곧바로 올라와서 끝에서 꽃자루가 여럿 갈라집니다 논두렁이나 습지 같은 곳을 선호합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큰앵초 앵초과 여러해살이풀 큰앵초 뿌리에서 잎이랑 꽃자루가 곧바로 올라오는 앵초에 비해 큰앵초는 줄기가 길게 자란 후 줄기 끝에 꽃이 층층으로 핍니다 큰앵초에 비해 전초에 긴 털이 빼곡한 털큰앵초도 있구요 아직은 그다지 어렵잖게 만날 수 있는데요 깊은 산 숲속이나 개울가 등 습도가 유지되는 곳을 선호합니다 앵초들은 건조하면 잘 살지 못합니다 몇 년 전 지리산에서 만난 큰앵초가 눈에 선한데요 높은 산이라 그런지 진하고 맑은 진분홍색으로 피었는데 이른 시간이라 이슬까지... 그런 아이를 보고나면 산행의 피로가 말끔하게 사라집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홍도까치수염 앵초과 여러해살이풀 홍도까치수염 전남 홍도에서 처음 발견됐나 봅니다 기본형 까치수염에 비해 꽃만 같을 뿐 잎은 전혀 다르게 생겼습니다 까치수염 잎이 넓은 타원형인 반면 홍도까치수염은 피침형입니다 꽃은 원줄기와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로 피는데 까치수염 꽃차례가 옆으로 휘어지는데 비해 홍도까치수염은 곧게 섭니다 꽃이 피면서 꽃대가 길게 자랍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이 자생지는 도로 옆 공터인데요 이 자생지에 유난히 뱀이랑 땅벌들이 많이 사는 걸 갈 때마다 목격했습니다 행여 꽃만 보고 덤벙거리다가 곤란한 일 겪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국가적색목록 위기종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큰까치수염 앵초과 여러해살이풀 큰까치수염 이름이 특이하면서 예쁜데요 꽃 주변의 선형으로 생긴 포가 까치의 수염처럼 생겼다고 붙인 이름인 것 같은데 까치가 수염이 있었는지... 기억이 잘 안 나네요^^ 습기가 적당하고 햇빛이 좋은 길가나 풀밭에 무리지어 사는데요 어지간한 곳에선 전혀 어렵잖게 만날 수 있는 흔하디흔한 꽃입니다 흔하지만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야생화입니다 꽃은 줄기 끝에 옆으로 누운 총상꽃차례로 피는데 꽃이 갓 피었을 땐 촘촘하게 붙어있지만 수정이 끝나고 열매가 익을 땐 곧게 섭니다 촘촘하던 간격도 훨씬 넓어지구요 건강하세요 더보기
애기봄맞이 앵초과 한해살이풀 애기봄맞이 이름이 참 예쁜 아이입니다 그렇다고 이른 봄에 피는 건 아니고 주 개화기는 4 ~ 5월입니다 기본종 봄맞이에 비해 꽃이 작으며 전초에 털이 없습니다 주로 물가나 습지 같은 곳에 자생하는데 이른 아침에 갔더니 이렇게 이슬을 흠뻑 뒤집어쓰고 있더군요 그런데 사진 몇 장 찍을 동안 햇살에 뽀송~ 뿌리에서 꽃대가 올라오고 아주 자그마한 꽃이 산형꽃차례로 피는데 앵초과 중에 가장 작은 편에 속합니다 잎은 바닥에 깔리는데 난상타원형 혹은 타원형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홍도까치수염 앵초과 여러해살이풀 홍도까치수염 이름의 홍도는 처음 발견한 지역명인 것 같습니다 일반 까치수염에 비해선 꽃차례가 좀 다른데요 꽃은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핍니다 꽃차례만 다른 게 아니고 잎도 특이한 생김새인데요 줄기에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가늘고 길게 생겼습니다 꽃이 없어도 잎만으로도 구분이 가능할 정돕니다 줄기는 가는 편이며 가지를 많이 쳐서 조금은 산만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사실 줄기에 털이 없는데 마치 털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국가단위 희귀식물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좁쌀풀 앵초과 여러해살이풀 좁쌀풀 토양을 딱히 따지는 편은 아니지만 문헌상에 주 자생지는 습지라고 돼 있습니다 이번에 습지에서 만난 기념으로...^^ 이 녀석은 좀 엉뚱한 면이 있는데 기본적으로는 잎이 어긋나게 달리지만 간혹 돌려나는 경우도 있답니다 이건 그다지 흔한 경우는 아닙니다 꽃은 원줄기 끝에 원뿔모양꽃차례로 피며 연한 노란색의 자잘한 꽃이 피는데 지름이 1.5cm 남짓입니다 주변이 깨끗하면 제법 봐줄만한 미모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갯까치수염 앵초과 두해살이풀 갯까치수염 갯가식물입니다 여기서 갯가는 개울가가 아니고 바닷가입니다 -_-ㅋ 좀 썰렁한가요 ㅎ 키는 작고 잎은 제법 두꺼운데 물이 귀한 바닷가 악조건에서 살아남기 위한 진화겠지요 갯가식물은 전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름 1cm 전후의 순백색 꽃이 총상꽃차례로 피는데 키는 20cm 남짓으로 작고 가지를 치며 붉은색을 띱니다 갯바위 틈에 뿌리를 내리고 끈질기게 살아갑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