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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춘화

보춘화 난초과 여러해살이풀 보춘화 봄을 알린다는 뜻입니다 애란인들 사이에선 춘란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한 아이인데 사실 춘란이라는 이름이 더 정겨운 것 같습니다 꽃은 뿌리에서 올라온 꽃대에 1개씩 피며 꽃대는 늦가을에 올라와 겨울을 넘기고 봄에 핍니다 뿌리는 잔털이나 잔가지가 전혀 없으며 해면체처럼 통통해서 물을 머금는 구조이며 뿌리 끝에 성장점이 있어서 30cm 전후로 뻗어나갑니다 잎은 상록성으로 겨울에도 푸르고 싱싱한데요 문제는 초식동물들이 겨울에 먹을 게 없으니 잎을 싹둑 잘라먹습니다 (마지막 사진) 땅속 구근에 새싹으로 돋을 눈이 여러 개 붙어있습니다 국가적색목록 관심대상종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보춘화 난초과 늘푸른 여러해살이풀 보춘화 상록성식물이라서 겨우내 먹을 게 궁한 초식동물들에게 잎이 잘리는 경우가 많은데그나마 다행이면서 고마운 건 늦가을에 이미 형성된 꽃봉오리는 잘 안 건드려서 이렇게 꽃을 보게 됩니다애란인들은 흔히 춘란이라고 부르는데 보춘화나 춘란이나 봄에 피는 난초라는 의미지요 보춘화 자생지는 대부분 남서부지방(남해 서해안 인접지역) 동남향 솔밭인데요이는 소나무 뿌리에 기생하는 박테리아를 만나야 발아가 되기 때문... 이게 제가 알고 있는 얄팍한 지식인데 소나무가 전혀 없는 곳에서도 가끔 발견되는 걸 보면 제가 알고 있는 게 엉터리...? 꽃은 일경일화(一莖一花 - 꽃대 하나에 꽃 하나)로 피며바깥쪽에 큰 3개는 꽃잎이 아니고 포라고 하며 안쪽에 다소곳하게 모인 2개가 꽃잎입니다꽃잎 안쪽엔.. 더보기
보춘화 난초과 늘푸른 여러해살이풀 보춘화 봄을 알리는 꽃이라는 의미의 보춘화(報春花)입니다 난초는 지역에 따라 크게 동양란이랑 서양란으로 구분하는데 이 녀석은 동양란을 대표하는 난초입니다 사군자의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 그 중 난초는 이 녀석을 일컫는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그만큼 우리 인간과 오래 전부터 인연이 깊은 식물입니다 우리나라에선 서해안지역이 최대 자생지이며 남해안지역에도 많이 자생하는 편이며 동남향 소나무 숲이 최적지이지만 남획으로 상당히 희소해졌습니다 그런데 사진 속 이 녀석은 활엽수 아래 땡볕에 자리를 잡았더군요 *** 위의 녀석은 경상도에서 만났는데 꽃대가 의외로 짧으면서 고개를 숙이고 있어서 세세하게 찍진 못했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전라도에서 찍었던 녀석을 같이 올립니다 이 자리에 보춘화가 상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