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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경 (사진)

보춘화

 

 

 

 

 

 

 

 

 

 

 

 

 

난초과 늘푸른 여러해살이풀 보춘화

 

상록성식물이라서 겨우내 먹을 게 궁한 초식동물들에게 잎이 잘리는 경우가 많은데

그나마 다행이면서 고마운 건 늦가을에 이미 형성된 꽃봉오리는 잘 안 건드려서 이렇게 꽃을 보게 됩니다

애란인들은 흔히 춘란이라고 부르는데 보춘화나 춘란이나 봄에 피는 난초라는 의미지요

 

보춘화 자생지는 대부분 남서부지방(남해 서해안 인접지역) 동남향 솔밭인데요

이는 소나무 뿌리에 기생하는 박테리아를 만나야 발아가 되기 때문... 이게 제가 알고 있는 얄팍한 지식인데

소나무가 전혀 없는 곳에서도 가끔 발견되는 걸 보면 제가 알고 있는 게 엉터리...?

 

꽃은 일경일화(一莖一花 - 꽃대 하나에 꽃 하나)로 피며

바깥쪽에 큰 3개는 꽃잎이 아니고 포라고 하며 안쪽에 다소곳하게 모인 2개가 꽃잎입니다

꽃잎 안쪽엔 자웅예합체라는 꽃술이 들어 있으며 흰색바탕에 붉은 무늬가 있는 건 입술모양꽃부리(설판 舌版)이라고 합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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