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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아재비과

참줄바꽃 그리고... 13 - 1218 (초본 1069 - 972)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 참줄바꽃 같은 미나리아재비과 투구꽃속이지만 투구꽃이 전국에 분포하는 반면 이 녀석은 대체로 강원도 이북에 분포하는 것 같습니다 꽃은 투구꽃에 비해 색깔이 좀 연한 편입니다 잎은 투구꽃에 비해 크기가 좀 작으면서 좁게 갈라지며 줄기가 좀 가늘어서 그런지 투구꽃에 비해 끝부분이 많이 처지는 편입니다 유독성 식물입니다 ***** 별도의 설명이 필요 없는 사진입니다 날이면 날마다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장면이지요 그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간혹 흐리거나 비오는 날 입버릇처럼 오늘은 해가 안 뜨네~ 라고 하는데 눈에 안 보인다고 안 뜬 건 아닙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금꿩의다리 은꿩의다리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 금꿩의다리 꿩의다리도 종류가 제법 많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 가장 화려한 편에 속하는 녀석입니다 꿩의다리라는 이름은 꽃술이 꿩의 다리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가장 더울 때 피는 녀석이며 습기가 많으면서 햇빛이 잘 드는 곳이 자생지 여건인데 국생종 설명엔 키가 70 ~ 100cm라고 나오는데 실제로는 2m 넘게 자랍니다 진한 분홍색 혹은 연한 자주색으로 꽃잎처럼 생긴 건 꽃잎이 아니고 꽃받침이며 노란색인 수술이 상당히 많으며 꽃은 개화하면서 고개를 숙입니다 키가 커다보니 바람에 흔들흔들~ 암튼 찍기 만만찮은 녀석입니다 우리나라 특산식물입니다 *****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 은꿩의다리 이름으로 짐작하자면 흰색이나 은색의 꽃이 필 것 같지만 실제로 보면 연한 보라색.. 더보기
꿩의다리 3종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 꿩의다리 꿩의다리는 우리나라에 10여종이 분포하며 이 녀석이 그 중에서 가장 흔하면서 대표종입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높은 산에서 어렵잖게 만날 수 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줄기랑 잎이 녹색이면서 흰색 꽃이 피는 녀석이 있고 줄기가 자주색이면서 잎도 자주색이 돌고 꽃도 자주색으로 피는 녀석이 있는데 이 둘은 묶어서 그냥 꿩의다리로 통칭합니다 미나리아재비과답게 꽃잎은 없고 꽃받침이 꽃잎처럼 보이는데 이 녀석은 그조차도 꽃이 피면서 금방 떨어져버립니다 성질이 까칠한가 봅니다 (나처럼) 전초의 높이는 50~100cm인데 지역이나 자생지 여건에 따라 천차만별이며 강원도 고산에선 바람 탓인지 키가 아주 작습니다 ***** 13 - 1148 (초본 991)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 더보기
들바람꽃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 들바람꽃 강원도 이북이 주 자생지입니다 꽃의 앞면은 순백색이고 뒷면엔 연하게 붉은색이 있는데 참 깔끔한 느낌을 주는 녀석입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녀석인데 올핸 개화기에 날씨가 너무 안 좋다보니 본연의 아름다움이 덜하네요 꽃잎처럼 보이는 건 꽃잎이 아니고 꽃받침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홀아비바람꽃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 홀아비바람꽃 이름이 왜 하필 홀아비바람꽃이냐 한 개체에서 꽃이 한 개 외롭게 핀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실 십 여종의 바람꽃 중에 꽃이 하나씩 피는 녀석들도 제법 많습니다 꽃이 하나씩 피기도 하지만 참 단순하게 생겼습니다 꽃잎처럼 보이는 작고 둥근 꽃받침이 5장 나오고 그 안에 수술이 암술을 감싸고 있습니다 드물게 2개 혹은 3개씩 피는 녀석도 있는데 올핸 3번 갈 동안 안 보이더군요 아래 3번 사진의 번호는 꽃이 피는 순서입니다 *** 일전에 올린 남방바람꽃이랑 많이 닮았는데요 굳이 비교하자면 남방은 화려하면서 덩치도 크고 이 녀석은 수수하면서 덩치가 작습니다 비록 다른 바람꽃처럼 꽃잎이 퇴화해서 생긴 꿀샘조차 없지만 그래도 전 이 녀석이 더 좋습니다 그래서 이 .. 더보기
남방바람꽃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 남방바람꽃 제주도를 포함한 전라도와 경상도가 자생지입니다 제주도는 안 가봐서 모르겠고 전라도와 경상도라고 했지만 각각 한 군데씩 뿐입니다 국생종에 등록이 안 돼 있어서 학술적인 부분은 말씀 드릴 수가 없네요 딱 보면 중부지방에 많이 있는 홀아비바람꽃이랑 많이 닮았습니다 홀아바바람꽃은 꽃이 하나씩 핀다고 붙여진 이름인데 이 녀석은 꽃이 2개 이상 핍니다 (사진 속 녀석들은 이제 막 피기 시작하는 거라서 1송이만 보임) 이 녀석은 전라도에서 찍었습니다 대구에서 가까운 곳에 철망에 가두지 않고 느긋하게 찍을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전라도 쪽으로 출사 간 김에 가봤더니 경상도보다 개화시기가 늦더라구요 겨우 피기 시작하는 3송이랑 이리저리 놀다가 왔습니다 제가 늘 사진을 5장씩 올리는데 .. 더보기
모데미풀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 모데미풀 이름이 참 특이한데요 지리산 자락의 모데미라는 지역에서 처음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명을 꽃 이름에 넣는 경우는 많습니다 꽃잎처럼 보이는 하얀색은 꽃받침이 꽃잎처럼 보이는 것이며 꽃 안쪽에 노란색 곤봉처럼 생긴 게 꽃잎이 퇴화해서 생긴 꿀샘입니다 이처럼 미나리아재비과에는 꽃잎이 퇴화하거나 없는 녀석이 많습니다 *** 주 자생지는 습기가 많은 물가 혹은 수분이 충분한 부엽토 지역이며 현재까지 식물원이나 연구소 등에서도 제대로 된 재배 방법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고 합니다 그만큼 자생지 여건이나 생육 환경이 까다로운 녀석입니다 뿌리에서 줄기가 올라오며 잎처럼 생긴 총포가 달리고 짤막한 꽃자루가 있고 곧바로 꽃이 피는데 사실 이걸 줄기라고 해야 할지 꽃대라고 해.. 더보기
왜미나리아재비 & 겹왜미나리아재비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 왜미나리아재비 이름의 왜는 왜소하다는 의미입니다 미나리아재비가 키가 제법 큰 반면 이 녀석은 그냥 바닥에 깔립니다 덕분에 저도 바닥에 깔려서 찍습니다 아주 맑은 노란색 꽃이 피는데 마치 병아리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어찌 보면 노란색 우의를 입은 유치원 아이들 같기도 합니다 *****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 겹왜미나리아재비 어쩌다 생기는 변이종이 아니냐 하시겠지만 국생종에 정식으로 등록이 돼있는 족보 있는 집안의 아입니다 왜미나리아재비랑 섞여서 살고 있습니다 야생화를 보러 다니다보면 간혹 꽃잎이 기본보다 많은 경우는 제법 흔합니다 그런데 이 녀석은 1장이라도 많으면 겹으로 나는데 6장일 경우 1장이 겹쳐서 납니다 왜미나리아재비는 꽃잎이 정확히 5장인데 비해 이 녀석은 .. 더보기
복수초 & 애기복수초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 복수초 복수초는 현재 국생종에 등록된 게 7종입니다 복수초 가지복수초 애기복수초 세복수초 개복수초 연노랑복수초 은빛복수초 인데 학계에 보고된 건 위의 7종보다 좀 더 많습니다 복수초는 동일 지역에선 거의 가장 먼저 피는 야생화로 강한 생명력을 갖고 있어서 눈 속에서도 곧잘 피곤 하는데 풀이지만 겨울에 캐보면 뿌리에서 김이 난다고 하네요 ***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 애기복수초 이름처럼 크기가 아주 작습니다 꽃의 크기가 백원짜리 동전 정도로 작은데 고산성 식물이라서 크기가 작은 게 아닐까 하는 게 제 사견입니다 자생지도 적고 개체수도 그다지 많지 않으며 대부분 해발 1000미터 이상 지역에 자생한다고 하는데 제가 만나러 가는 곳 역시 그 정도 높이에 사는데 올핸 개체수가 좀 .. 더보기
너도바람꽃 [2013 03 20 비오기 직전 흐린날 마크로렌즈]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 너도바람꽃 바람꽃 중에선 가장 먼저 피는 아이에 속합니다 동일한 지역에선 가장 먼저 핀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이며 지역에 따라 복수초보다 먼저 피기도 합니다 미나리아재비과는 특징이 있는데 대부분 꽃잎이 없거나 퇴화했고 꽃받침이 꽃잎처럼 보입니다 미나리아재비과 너도바람꽃속에 속하는 이 녀석도 마찬가지입니다 꽃을 자세히 보시면 꽃 안에 영어 Y자처럼 갈라져서 노란색 점 같은 게 보이실 겁니다 그걸 꿀샘이라고 하는데 Y자처럼 갈라진 그게 원래 꽃잎이고 바깥쪽에 꽃잎처럼 생긴 건 꽃받침이 꽃잎처럼 변한겁니다 *** [2013 03 22 흐린날 마크로렌즈] 오늘 사진이 무진장 많습니다 왜 이렇게 많이 올리느냐... 동일한 장소지만 4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