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보내며 그래 멀리도 왔구나 돌아보기가 민망 하구나 여기까지 왜 따라온 거니 돌아갈 길조차 세월에 묻혀 지워졌는데 뭣 하려고 여기까지... 그래 오랜 시간 이었구나 때론 울면서 더 많은 침묵으로 부득부득 우기며 예까지 왔구나 진작 보냈어야 했는데 너보다 더 빨리 달려서라도 내가먼저 와 버렸어야 했는데 그랬구나 그래 웃거라 노을에 버티고선 저 산처럼 묵묵히 그래 가려무나 더보기 이전 1 ··· 4772 4773 4774 4775 4776 47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