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 004 노루귀]
이즈음에 피는 야생화 중에서
제가 가장 어여삐 여기는 게 바로 [노루귀]입니다
노루귀는 크게 흰색 분홍색 청색이 있습니다
아직 청노루귀는 만나지 못했는데 어디에 피는지 장소는 한군데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4월쯤이면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주에 청계님따라 찾아간 곳에는 이상하게 흰색만 있었습니다
주로 흰색이랑 분홍색이 같이 피고 청색은 좀 귀한 편인데
전날 비가 오고 찬바람이 불어서 그런지 아무리 기다려도 꽃잎을 열지 않더군요
여담입니다만
제가 알고 있는 야생화 피는 곳은 거의 다 청계님 덕분에 알게 된 곳입니다
그런데 포인트 안내에 점심까지 허구한 날 얻어먹고 다닙니다
포인트가 주로 경남지방이다 보니
청계님께서 본인 관할구역(?)에 왔다는 이유로 무조건 식대를 먼저 내버리시기 때문입니다
저도 제법 동작이 빠른 편인데 도저히 청계님 속도는 따라가질 못합니다
얼른 대구 인근에 포인트를 알아내야 되는데
워낙 숫기가 없는 편이라 낯선 사람에게 무작정 물어볼 수도 없고
이래저래 신세만 지고 삽니다...
얼른 보현산에 야생화가 피어야할 텐데...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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