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 마음의 풍경 (사진)

마수걸이

[에혀...]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복수초]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빨리 피는 야생화라고해도 틀린 말이 아닙니다

어쩌면 가장 늦게 피는 야생화라고 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12월 말경에 피기도 하니까요

고마운 지인분의 도움으로

가까운 곳의 포인트를 알게 되어 설렘으로 달려갔는데

올 겨울이 유난히 추운 탓인지 개화기가 좀 늦은 것 같습니다

온 산을 이 잡듯이 뒤져서 겨우 딱 한 송이...^^;

그나마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인지

줄기나 마나 꽃이 아예 땅에 붙어있더군요

그랬거나 말았거나

일단 올해 마수걸이 했습니다

작년 첫 야생화가 2월 15일에 찍은 [변산바람꽃]이었네요

전혀 생각지도 않았는데

아주 상세하게 포인트를 설명해주신 지인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복 받으실 겁니다 ㅎㅎ

그나저나

동네방네 (그래봤자 독수리가족 노땅 두 분) 약 올리는 차원에서 뭣처럼 자랑질을 해놨는데

이제 그 두 분께 갈굼 당할 걸 생각하니 앞이 캄캄하네요

그 산에다 난로라도 피워볼까요???

건강하세요




'내 마음의 풍경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겹며느리밑씻개 외 4종  (11) 2010.02.05
뚝갈 외 3종  (9) 2010.02.04
촛대승마 외 4종  (7) 2010.02.03
어저귀 외 2종  (11) 2010.02.02
물옥잠 외 4종  (12) 2010.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