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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경 (사진)

망적천문동

 

 

 

 

 

 

 

 

 

 

백합과 비짜루속 여러해살이풀 망적천문동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아이로 바닷가의 양지바른 모래땅이나 자갈이 많은 땅에 자생하는데 의외로 만나기 힘듭니다

 

어쩌면 만나기 힘든다기 보다 찾기가 힘든다고 해야 할지 잘 안 보인다고 해야 할지... 보시다시피 워낙 존재감 없는 아이라서요

 

이름의 망적은 함경도에 있는 망적산이라고 하는데 그곳에서 처음 발견됐나 봅니다

 

 

이 아이는 잎이 의외로 짧고 가늘어서 시각적으로 잘 안 보입니다

 

꽃도 크기가 작은데 잎까지 이 모양이니 옆으로 지나가도 선뜻 눈에 딱 보이는 아이가 아니고 심지어 얼핏 보면 벌레가 잎을 따 뜯어먹고 잎자루만 남았나 싶을 정도입니다

 

그래도 용케 광합성을 해서 종족보존을 하는 게 신기하면서 기특하다는 생각이 드는 아이입니다

 

 

꽃은 2가화(암수딴그루)로 연한 녹황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주로 2개씩 모여 나며 화경은 길이 2 ~ 7mm이며 끝에 관절(사진 동그라미 부분)이 있는데 이 아이의 특징 중 하납니다

 

꽃은 암수의 생김새가 차이(사진은 전부 암꽃)가 나는데 수꽃은 관 모양 암꽃은 종 모양이고 수꽃이 암꽃보다 크며 암꽃은 길이 2 ~ 3mm이고 수술은 6개이고 꽃밥은 심장형으로 수술대보다 아주 짧습니다

 

줄기는 눕거나 비스듬히 서며 높이 40 ~ 120cm로 제법 큰데 바닷가라는 특성상 바람에 휘청휘청~ 꽃은 코딱지보다 작고...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ㅎ

 

 

 

우리나라 고유종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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