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 마음의 풍경 (사진)

약난초

 

 

 

 

 

 

 

 

 

 

난초과 약난초속 여러해살이풀 약난초

 

 

 

우리나라 남부지방에 주로 분포하는 아이로 호남지방에 자생지나 개체수가 많고 영남지방은 드물게 분포합니다

 

문헌에 의하면 낙엽이 두텁게 쌓이고 습기가 있으며 반 그늘진 낙엽수림의 하부에서 주로 자란다고 하는데 제가 찾은 자생지랑 완전 일치하고 예전에 알던 자생지도 거의 일치하는데 예전 자생지는 심지어 큰 저수지 주변이라 습기가 충분합니다

 

오래 전 개체수가 별로 없는 자생지도 감사하며 만나다가 우연히 이 자생지를 발견했는데 제법 많은 아이들이 살고 있습니다

 

 

이 아이는 수선화과 상사화속 아이들이랑 닮은 점이 있는데요

 

잎이 상록성처럼 겨울에도 파랗게 버티고 있다가 정작 꽃이 필 무렵이면 누렇게 말라버린다(1번 사진 참조)는 겁니다(간혹 드물게 푸르거나(3번 사진 참조) 덜 마른 개체도 있긴 함)

 

그렇잖아도 1 ~ 2개뿐이라서 하찮은데 마르기까지 하니 무슨 힘으로 저 많은 꽃을 피우는지 신기하면서 애처로운 마음입니다

 

 

꽃이 얼핏 보기에 복잡한 느낌인데 잎 옆에서 길이 30 ~ 50cm정도의 화경이 나와 곧추 자라며 15 ~ 20개의 연한 자줏빛이 도는 갈색 꽃이 한쪽으로 치우쳐서 밑을 향해 달리고 엽신이 없는 초상엽이 있습니다

 

꽃차례는 길이 10 ~ 20㎝이며 포는 길이 7 ~ 10mm로서 선상 피침형이고 예두이며 화피열편은 선상 거꿀피침모양에 길이 3 ~ 3.5㎝ 너비 4 ~ 5mm이고 입술모양꽃부리는 윗부분이 3개로 갈라지며 기부에 육질의 부속체가 있습니다

 

제주도에 분포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두잎약난초는 옅은 황갈색 꽃이 10개 정도이며 입술꽃잎의 가운데 갈래가 휘어지고 꽃술대에 홈이 깊게 파이며 이름처럼 잎이 2개인게 다릅니다

 

 

 

 

 

 

 

건강하세요

 

 

 

 

 

 

 

 

 

 

 

 

 

 

 

 

 

 

 

 

 

 

 

 

 

 

 

 

 

 

 

 

 

 

 

 

 

 

 

 

 

 

 

 

 

 

 

 

 

 

 

 

 

 

'내 마음의 풍경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분홍바늘꽃  (0) 2021.07.16
망적천문동  (0) 2021.07.15
노랑어리연(꽃)  (0) 2021.07.13
나도범의귀  (0) 2021.07.12
초종용  (0) 2021.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