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삼과 송이풀속 여러해살이풀 애기송이풀
우리나라 몇몇 곳에 제한적으로 분포하는 아이로 아주 희소합니다
자생지는 제법 광범위하게 분포하나 개체수가 의외로 적으며 손버릇 더러운 연놈들 때문에 점점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기본종 송이풀에 비해 덩치가 작다고 붙인 이름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몇몇 곳에서 직접 만났고 지인들이 만난 자생지까지 살펴보면 가장 중요한 자생지 여건 중 하나가 습도인 것 같습니다
제가 본 곳도 그렇고 지인들이 본 것도 그렇고 거의 다 개울이거나 계곡 등 전부 물을 접하고 있으니 서늘하면서 습도가 충분한 곳이 아주 중요한 것 같고 아울러 직사광선을 충분히 가려주는 수림 하부를 선호합니다
이처럼 좀 까다로운 자생지 여건을 가진 아이들이 대체로 희소성이 높은데 이 아이도 대표적으로 까탈스러운 야생화입니다
국생종에선 [원줄기가 짧다]고 기록하고 있고 국립생물자원관에선 [줄기가 없다]고 기록하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이런 아이의 경우 원줄기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얼핏 줄기처럼 보이지만 짤막한 꽃대 끝에 꽃이 달리며 잎은 뿌리에서 모여나기 하고 깃꼴겹잎이며 작은 잎은 타원형 또는 피침형으로 다시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
꽃부리는 현삼과의 전형적인 양순형으로서 상순은 활처럼 앞으로 굽고 끝이 약간 파진 듯 하며 하순은 3개로 갈라지고 모두 끝이 둥글며 거꿀달걀모양이고 가장자리에 털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고유종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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