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꽃과 붓꽃속 여러해살이풀 붓꽃
한 과를 대표하는 아이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큰 어려움 없이 만날 수 있는데 개화 순서를 대충 맞춰서 올리다보니 이제 올립니다
남부지방 보다는 중부지방에 좀 더 많이 자생하며 동쪽보다는 서쪽에서 좀 더 편하게 만나지는 것 같은데 이건 순전히 전국을 싸돌아다니는 제 기준에서 그렇다는 겁니다
이름은 꽃봉오리가 옛날 필기도구였던 붓처럼 생겼다는 의미인데 정말 닮았습니다(5번사진 참조)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이런 아이들 관련해서 가장 공신력 있는 기관이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국립수목원산하 이하 국생종)이랑 국립생물자원관(환경부산하)일 것 같은데요
일단 이름부터 국가랑 국립이 들어갔으니 저 같은 민간인 아마추어 입장에선 저기 설명이 법적 도의적으로 가장 믿을 수밖에 없는데 문제는 저 2곳의 문헌 내용에 서로간의 오류가 너무 많다는 겁니다
붓꽃 설명을 보면 국생종에선 생육환경을 산기슭 건조한 곳으로 국립생물자원관에선 해가 잘 비추는 연못 가장자리나 언덕 등의 축축한 곳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한 과를 대표하는 가장 기본종인데 이렇게나 극단적인 반대의 설명을 하면...?
최근에 발견되어 아직 조사가 미흡하거나 오래 전 절멸되어 최근엔 연구 실적이 전혀 없다거나 암튼 최소한의 납득이 되는 이유라도 있다면 그럴 수도 있지 뭐 하고 넘어가겠지만 이건 좀...
2곳 다 한정된 예산으로 극소수의 인원으로 운영한다는 걸 알면서도 그래도 이런 경우를 너무 자주 접하니 좀 그러네요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