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풀과 향유속 한해살이풀 변산향유
이름을 보시면 대충 어디쯤 사는 아인지 아실겁니다
이름의 지역에 가시면 바다를 접한 암벽지역에 소량이 자생하고 있는데 볼 때마다 그저 불안하고 걱정이 앞섭니다
무사히 살아내고 부디 널리널리 퍼져나가야 할 텐데...
암벽에 사는 아이치고 덩치가 우람한 식물은 거의 없습니다
물론 이 아이도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마치 가분수를 보는 것처럼 꽃차례가 훨씬 커 보이는데 그래봤자 5cm를 넘는 크기의 꽃차례가 거의 없을 정도입니다
전초는 다행이 흙이 있는 곳에선 30cm 정도로 자라기도 하나 그런 개체는 드물고 보통 15cm 남짓입니다
이 아이는 기본종 향유에 비해 몇 가지 특징이 있는데 향유는 줄기에 털이 있으나 이 아이는 털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아이는 기본종 향유보다 꽃향유랑 더 닮은 것 같은데 꽃의 크기가 전초의 크기에 비해 큰 게 꽃향유 꽃을 더 닮은 것 같은 생김새입니다
대구 사는 입장에서 대각선 끝 바닷가 그것도 조수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이라 물 때 못 맞추면 코앞에서 피눈물 흘려야됩니다
우리나라 고유종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