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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경 (사진)

해국 & (흰)해국

 

 

 

 

 

 

 

 

 

 

국화과 참취속 여러해살이풀 해국

 

 

 

우리나라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해안가에 분포하는 갯가식물로 분류는 여러해살이풀이라고 했지만 반목본성 초본으로 목본 즉, 나무라고 해도 딱히 할 말 없는 아이입니다

 

기본적으로 암벽에서 자라나 일반 토양에서도 잘 자라며 내한성이 약하여 내륙지방에서 월동이 불가능하며 음지보다는 양지에서 개화와 결실이 잘되고 내건성과 환경내성이 강하고 해수에도 잘 견딥니다

 

이름은 바닷가에 피는 국화라는 의미로 해국(海菊)이라고 붙였는데 기본형인 참취보다 꽃이 크다고 큰해국이라는 이명도 있습니다

 

 

문헌상 전초는 높이 30 ~ 60cm이나 실제로 지금까지 본 걸 전재로 하자면 기껏해야 30cm 전후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줄기는 목질성으로 비스듬히 자라며 기부에서 가지가 여러 개로 갈라지고 잎은 어긋나기 하지만 밑 부분의 것은 모여나기한 것처럼 보이고 주걱모양 또는 거꿀달걀모양이며 둔두 예저이고 길이는 3 ~ 20cm 폭은 1.5 ~ 5.5cm로서 잎 양면에 융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거나 몇 개의 큰 톱니가 있습니다

 

엽병은 길이 2 ~ 3cm이고 겨울에도 잎이 반상록으로 남아 있으나 줄기 아래쪽의 잎은 꽃이 필 때 마르는 편인데 열악한 환경에서 꽃을 피우기 위한 처절한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꽃은 개화기간이 제법 긴 편으로 여름 시작인 7월에 피기 시작해서 다른 꽃들이 대부분 다 시든 11월까지 피는데요

 

전형적인 국화과의 형태인 머리모양꽃차례는 가지 끝에 달리고 지름 35 ~ 40mm로서 연한 자주색(혹은 보라색인데 보라색에 더 가까움)이며 총포는 반두형이고 길이 8 ~ 15mm이며 포편은 선형으로서 털이 있고 3줄로 배열됩니다

 

설상화관(혀꽃이라고 함)은 길이 12 ~ 20mm 너비 1 ~ 2mm이며 드물게 흰색인 아이도 있으나 혀꽃 색으로 분류하진 않습니다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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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국이 자생하는 곳에서 드물게 흰색의 혀꽃을 가진 개체가 있는데요

 

기본형인 보라색이랑 어울려 있으면 볼 때마다 참 예쁘고 순결하구나 하는 느낌이 드는데 둘 중 어느 아이가 더 예쁘냐는 그날의 기분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제법 여러 곳에서 흰색을 만났지만 기본형이 아무리 많아도 없는 곳은 아무리 찾아도 없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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