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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경 (사진)

명아주

 

 

 

 

 

 

 

 

 

 

명아주과 명아주속 한해살이풀 명아주

 

 

 

흔히 잡초라고 부르는 아이들 중하나로 전국에 분포하며 비슷비슷한 사촌들도 제법 많은 집안입니다

 

의외로 생명력이 아주 강한 아이로 어떤 곳 어떤 상황이라도 끈질기게 살아남는 아이라서 개인적으로 그 생명력에 감탄과 경의를 표하면서 은근히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사실 꽃이라고 할 것도 없는 초라한 꽃을 피우지만 그 어떤 아이보다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종마다 차이가 있으나 최대 2미터 정도까지도 자라니 한해살이 치고는 상당한 성장력이나 상황에 따라 10cm 남짓한 아이들도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사진을 찍은 곳이 상당한 암반지역이고 여름의 뜨거운 상황이라 맨발로는 서있기 힘든 상황인데 전혀 굴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단풍이 들 정도지만 꿋꿋하게 꽃을 피워 종족보존의 의무를 다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명아주들의 잎은 어긋나기가 대부분이며 잎은 물결모양 엉성한 톱니가 있으며 줄기에 녹색 세로줄이 은은한데 가을엔 오히려 붉은 색으로 바뀝니다

 

 

꽃은 기본적으로 황백색 ~ 녹색의 이삭꽃차례이며 전체적으로 원뿔모양꽃차례를 형성합니다

 

꽃은 양성꽃이고 정생 또는 액출(腋出)하며 다수의 자잘한 꽃이 밀착되며 꽃자루가 없고 작은 포도 없으며 꽃받침은 5조각으로 깊게 갈라지며 꽃잎은 없고 수술은 5개이며 편원형의 씨방에 2개의 암술대가 달려있습니다

 

사촌들이 제법 많은데 굳이 구분할 의미가 없는 집안이라서 그냥 대표인 명아주 위주로 넋두리하듯 몇 줄 적었는데 그래도 주말 포스팅을 장식할만한 아름다운 어엿한 우리 토종식물입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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