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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경 (사진)

가지더부살이

 

 

 

 

 

 

 

 

 

 

열당과 가지더부살이속 여러해살이풀 가지더부살이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나 자생지나 개체수가 그다지 많진 않습니다

 

산지 숲속 그늘진 곳에서 다른 식물의 뿌리에 붙어사는 여러해살이 기생식물로 기생식물답게(?) 전초에 엽록소는 1도 없어서 광합성이고 뭐고 전혀 못하는데 기생식물의 특성상 해마다 개체수 변화가 심합니다

 

그냥 주변 식물에 슬며시 뿌리를 뻗어서 양분을 얻어 살아가는 한편으론 얄밉고 한편으론 그렇게라도 살아가려는 가련한 아이입니다

 

 

근경은 짧고 여러 개로 갈라지며 전초는 높이 5 ~ 10cm이고 백색 또는 연한 황색이며 원줄기는 모여나기하고 육질이며 소비늘조각으로 덮여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털이 없어 깔끔한 느낌이긴 한데 생김새는 깔끔하지 못하고 문헌에 따라 비늘 혹은 잎으로 표현하긴 하는데 비늘(혹은 잎)은 어긋나며 비늘 모양으로 길이 4 ~ 8mm 가장자리는 막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잎 보다는 비늘(혹은 포?)가 아닌가 싶고 어쨌거나 전체적으로 엽록소가 없어 광합성을 안하고? 못하고? 암튼 그렇습니다

 

 

꽃은 6 ~ 7월에 피는데(지역에 따라 편차가 좀 있음) 줄기 끝에 5 ~ 10개가 이삭꽃차례로 달리며 처음에는 흰색으로 피며 점차 노란색을 변합니다

 

꽃자루가 극히 짧으며 꽃부리 통부는 길이 2 ~ 3cm 아래쪽 조각은 피침형으로서 뾰족하며 3갈래로 갈라지고 위쪽 조각은 부채 모양(혹은 주걱모양)이며 열매는 삭과입니다

 

수술은 4개로서 화통 속에 들어 있고 암술대는 꽃밥 밑까지 자라며 암술머리가 특히 커지는데 이 아이는 봉오리(3번 사진 참조)와 꽃의 생김새가 전혀 다른 종처럼 생겼습니다

 

 

 

 

 

그나저나 이걸 캐가는 미친연놈들이 있는데... 가져가서 지 발가락에 심을라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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