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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경 (사진)

갈퀴현호색 & 날개현호색 & 수염현호색

 

 

 

 

 

 

 

 

 

 

현호색과 현호색속 여러해살이풀 갈퀴현호색

 

 

 

우리나라 강원도 백두대간 고산지역에 분포하는 아이입니다

 

물론 저지대에도 분포하나 기분인지는 몰라도 고산지역에서 만난 아이가 더 예뻐 보였으며 숲속 그늘지고 습도가 유지되는 환경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이름은 꽃의 특징에서 따왔는데 참 묘하게 생긴 아이입니다^^

 

 

땅속줄기는 길이 2 ~ 13㎝이며 덩이줄기는 지름이 1 ~ 1.8㎝로서 내부는 백색이고 기부에서 여러 개의 줄기가 나오며 줄기는 10 ~ 20cm입니다

 

엽병(잎자루)의 길이는 1 ~ 12㎝고 잎은 길이 2 ~ 8㎝ 너비 2 ~ 10㎝의 2회3출겹잎이고 소엽은 타원형 또는 거꿀달걀모양이고 잎 가장자리는 밋밋합니다

 

줄기의 경우 자생지 여건이 최상일 경우 30cm까지 자라기도 하나 드물고 잎은 마주나는 듯하나 실제로는 어긋나기합니다

 

 

꽃은 주로 4월에 피며 5 ~ 13개가 총상꽃차례를 형성하는데 포는 길이 7 ~ 12㎜ 너비 3 ~ 9㎜인 타원형이며 선단에 잔거치가 있습니다

 

꽃자루의 길이는 개화시에 6 ~ 14㎜이고 열매 성숙시에는 10 ~ 20㎜이며 꽃은 진한 청색으로서 길이 20 ~ 24㎜이며 거의 길이는 9 ~ 13㎜인데 꽃받침은 특히 크게 발달하는데 길이 3 ~ 5㎜ 폭 3 ~ 5㎜의 거꿀달걀모양입니다

 

꽃받침 선단이 갈퀴형으로 갈라져 화통을 감싸는데 이게 꽃이랑 같은 색깔이라서 꽃의 일부로 착각하는데 분명히 꽃받침이며 이게 갈퀴처럼 생겼다고 생각했나 봅니다

 

 

 

우리나라 고유종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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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호색과 현호색속 여러해살이풀 날개현호색

 

 

 

우리나라 경북 특정지역에 분포하는 아이로 강원도에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직접 확인하진 못했습니다

 

숲속의 그늘지고 습기 많은 곳을 선호하며 자생지나 개체수가 희소한 편이며 2010년에 등록된 새로운 종입니다

 

이름은 꽃의 특징에서 따왔는데 자연에는 정말 별의 별 꽃이 다 있구나 합니다^^

 

 

덩이줄기는 둥글며 지름 1.0 ~ 1.5cm고 속은 흰색입니다

 

줄기는 높이 6 ~ 25cm에 밑 부분에 황록색 비늘잎이 있고 잎은 2번 갈라지는 작은 잎 3장으로 되며 잎자루는 길이 1.5 ~ 6.0cm고 작은 잎은 긴 피침형 가장자리는 밋밋합니다

 

사실 꽃을 제외한 전초는 댓잎현호색 쇠뿔현호색이랑 아주 흡사한데 혹시 날개현호색이랑 쇠뿔현호색이 댓잎현호색에서 생긴 돌연변이...?

 

 

꽃은 흰빛이 도는 파란색에서 보라색으로 피며 줄기 끝에서 2 ~ 11개가 총상꽃차례로 달립니다(다른 아이들에 비해 개수가 적은 편)

 

꽃싸개잎(포엽)은 펼쳐진 부채모양으로 길이 5 ~ 12mm 너비 3 ~ 10mm 꽃자루는 길이 2~20mm 열매가 익을 때 자라며 위쪽 꽃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아래쪽 꽃잎의 밑 부분은 밋밋합니다

 

이 아이는 꽃받침이 마치 비행기 날개처럼 삼각형 형태이며 대체로 꽃에 밀착해 있어서 건성으로 보면 그냥 지나치기 쉽상입니다

 

 

 

우리나라 고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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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호색과 현호색속 여러해살이풀 수염현호색

 

 

 

우리나라에선 경기도 일부지역에 분포하며 중국에도 있다고 합니다

 

산 중턱 숲 가장자리 등 습도 유지가 용이한 곳을 자생지로 선호하는 편이며 변형된 꽃받침 이외엔 현호색이랑 특별한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이름은 꽃받침의 생김새에서 따왔나 본데... 중국에도 있다하니 어쩐지 생긴 게 얍삽한 왕서방 수염 같은...^^

 

 

땅속줄기는 1 ~ 15cm 덩이줄기는 지름 1 ~ 2cm로 속은 흰색이고 줄기는 높이 10 ~ 25cm 가늘고 연약한 편이며 기부에서 여러 개가 나옵니다

 

잎자루는 길이 1 ~ 10cm 길고 가늘며 맨 아래쪽의 잎자루는 기부가 넓은 포처럼 보이고 잎은 2 ~ 3회 3출하고 길이 2 ~ 10cm 폭 2 ~ 12cm며 작은 잎은 변이가 심하며 긴 타원형에서 도란형 등으로 생겼습니다

 

작은 잎은 드물게 얕게 갈라지는 개체도 있는 등 잎의 변이가 아주 다양한 편이며 간혹 각시현호색처럼 잎 가장자리에 붉은 테를 두른 아이도 있습니다(2번 사진참조)

 

 

꽃은 줄기 끝에 3 ~ 10개가 길이 3 ~ 8cm의 총상꽃차례에 핍니다

 

꽃싸개잎은 타원형으로 길이 1.0 ~ 1.5cm 끝은 뾰족하고 톱니 모양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꽃자루는 길이 10 ~ 25mm 꽃받침은 흔히 선형이며 작고 일찍 떨어지고 꽃잎은 푸른색 또는 남색 드물게 보라색 또는 흰색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꽃받침이 변형된 수염의 경우 얌전히 굽는 거 위쪽으로 향해 꼬이는 거 가지가 다수 분지되는 등등 다양합니다

 

 

 

 

 

 

 

 

 

 

 

 

 

 

 

 

 

 

 

 

 

 

 

 

 

 

 

 

 

 

 

 

 

 

 

 

 

 

 

 

 

 

 

 

 

 

 

 

 

 

오늘은 꽃의 변이 특히 꽃받침이 다른 형태를 변이를 일으킨 비슷한 아이 셋을 묶어서 올렸습니다

 

이로서 이번 주에 현호색만 9종을 올렸는데 현재 우리나라에 정식으로 등록된 현호색은 괴불주머니 포함 대략 30종 남짓입니다

 

아직 못 본 아이들이 제법 있는데 앞으로 만날 기회가 닿을지...

 

 

봄에 꽃 찾아 산이나 들을 다녀보면 가는 곳마다 거의 빠짐없이 마주치는 게 현호색입니다

 

생 초보 시절엔 흔하디흔한 현호색에도 심장이 마구 뛰면서 그 앞에 넙죽 엎드려 막무가내로 행복해 하곤 했던 아련한 추억이 함께하는 아이지요

 

오래된 야생화 도감을 보면 현호색을 잎의 생김새로 다양하게 분류해 놓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 시절 그 야생화 도감을 들고 [내 기필코 이걸 다 찾아내고야 말 것이야~!!!] 하면서 헤매고 다녔지요

 

몇몇 아이는 발에 채일 정도로 흔하지만 의외로 만나기 어려운 아이들도 있으며 아직도 못 찾은 아이도 여럿입니다

 

그런데 기본종인 현호색의 개체수가 워낙 안정적이라 앞으로도 변이종이 계속 나오지 않을까 짐작합니다

 

 

지금까지 다니면서 현호색을 캐가는 사람은 아직 못 본 것 같습니다

 

아주 오래 전 산괴불주머니를 캐가는 아줌마를 본 적은 있는데 아마 연노란색 꽃이 아주 마음에 들었나본데... 살리셨을라나...?

 

워낙 흔해서 만만해보이시겠지만 땅속 덩이줄기가 있는 애들의 이식성공률이 상당히 낮습니다

 

 

 

 

 

오래 전, 출사 길에 흙이 거무튀튀하고 야생화들이 아주 튼실한 곳이 있었습니다

 

화초 분갈이할 때 거름 대신 쓸까하고 비닐봉지에 흙을 조금 담아 와서 그해 가을 분갈이하고 위에 뿌려두었었는데요

 

신기하게 이듬해 봄에 온갖 아이들 싹이 어찌나 돋아나는지 정말 신기해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말/인/즉/슨

 

간이랑 심장 졸여가며 도둑질하듯 살리지도 못할 아이들 캐가지 말고 씨를 받아서 뿌려라 이말입니다

 

어지간한 아이들은 씨 뿌리면 대부분 다 발아해서 오히려 키우는 재미가 더 쏠쏠합니다

 

 

 

 

 

참 좋은 계절입니다

 

언제부턴가 이 좋은 계절을 다시는 못 만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지만

 

그래도 참 좋은 계절입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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