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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경 (사진)

뻐꾹나리 & (흰)뻐꾹나리

 

 

 

 

 

 

 

 

 

백합과 뻐꾹나리속 여러해살이풀 뻐꾹나리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나 대체로 중부이남 산지 숲속에 자생하는 것 같습니다

 

엄청나게 희소한 건 아니지만 자생지 훼손이 심한 편인데 평소엔 쳐다보지도 않다가 꽃이 피면 이놈저년 마구잡이로 캐가는 바람에...

 

십여 년 전만해도 자생지에선 온 산에 뻐꾹나리가 가득했었는데 이젠 드문드문 애처롭게 연명하고 있습니다

 

 

전초는 40 ~ 100cm 정도이고 줄기는 곧추 서고 비스듬히 하향하는 털이 있으며 땅속줄기는 곧고 길게 자라고 마디에서 수염뿌리가 납니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장 타원형 또는 타원형으로 길이 5 ~ 15cm 너비 2 ~ 7cm이며 끝은 뾰족하고 밑은 둥글며 줄기를 거의 둘러싸고 가장자리는 밋밋합니다

 

근생엽은 털이 없으나 중간 이상의 잎은 표면에 털이 있고 뒷면에는 거친 털이 많으며 이 아이의 잎을 보면 감나무 잎이 연상됩니다

 

 

꽃은 줄기 끝과 위쪽 잎겨드랑이에서 산방꽃차례로 달리며 흰색 바탕에 자주색 반점이 있고 꽃자루는 짧으며 겉에는 짧은 털이 납니다

 

화피는 6장이며 2줄로 붙고 뒤로 조금 젖혀지고 바깥쪽 화피는 넓은 난형이며 아래쪽에 돌기가 있고 안쪽 화피는 피침형이며 암술대와 수술대는 기둥 모양으로 솟아 있습니다

 

수술은 6개고 바깥으로 휘어지며 암술대는 수술 위로 3개가 나와 Y자 형태로 깊게 갈라져서 수술에 포개지는 형태이며 암술 전체에 자주색 무늬가 있습니다

 

 

 

국가적색목록 관심대상종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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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과 뻐꾹나리속 여러해살이풀 (흰)뻐꾹나리

 

 

뻐꾹나리 자생지에서 아주 드물게 극소량이 발견되곤 합니다

 

그런데 올해 만났다고 내년에 또 만난다는 보장이 절대 없는 아이로 지금까지 한 자생지에서 3년을 본 적이 없습니다

 

희소성으로 보자면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이상이지만 아직 정식 등록도 안 된 아이입니다

 

 

꽃을 제외하면 뻐꾹나리랑 전혀 차이가 없습니다

 

자생지에 따라 기본종에 비해 키가 좀 작은 듯한 경우도 있으나 기본종 내에서도 천차만별이니 이 아이만의 특징으로 보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흰꽃이 피는 자생지는 상대적으로 좀 더 어두운 경우가 많았습니다

 

 

다른 아이들도 그렇지만 역시 흰꽃은 상대적으로 어두운 곳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뻐꾹나리 열매를 몇 개 따다가 집 화분에 심어서 싹을 틔우고 3년 뒤에 꽃까지 본 적이 있었는데 이 아이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나 같은 날라리도 되니까 전국의 관련 기관에서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해줬으면 합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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