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 1514 (초본 1363 - 1267)
명아주과 한해살이풀 칠면초
얘는 갯가식물이라기보다 염생식물입니다
바닷물 속에서 쉽게 죽지 않는 염분에 어느 정도 면역성을 가졌다는 겁니다
염생식물을 볼 때마다 만약 배추가 염생식물이면 김치가 가능할까요^^;;
해마다 얘 꽃을 찍어서 번호를 붙이리라
그런데 얘 개화기간에 얘들 자생지에 갈 기회가 안 오네요
그나마 올핸 사촌간인 갯댑싸리 꽃을 찍은 김에 같이 올립니다
사실 얘는 꽃보다 가을에 붉게 물드는 넓은 장면이 더 멋집니다
물론 제 블로그에 꽃 없이 번호 붙이는 건 용서가 안 되긴 한데
언젠간 꽃을 올리는 날이 오겠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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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1515 (초본 1364 - 1268)
명아주과 한해살이풀 갯댑싸리
위의 칠면초랑 사촌간입니다
외형적인 느낌도 일견 비슷한데 얘는 꽃이 피고 있었습니다
얘가 칠면초 체면을 살려줬습니다
명아주과 아이들이 대부분 그러하듯
얘도 접사렌즈로 눈이 빠져라 겨눠야 겨우 꽃이구나 할 정도로 작습니다
게다가 꽃자루도 없이 꽃대에 붙어있어서 더더욱 안 보입니다
자생지 여건이 안 좋은지
아니면 원래 별로 없는 자생지인지 칠면초에 비해 개체수가 형편없이 적었습니다
하긴 이 자리가 바다랑 직접 맞닿는 곳은 아니니...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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