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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경 (사진)

닭의난초 & (홍)닭의난초

 

 

 

 

 

 

 

 

 

 

 

 

 

난초과 여러해살이풀 닭의난초

 

꽃이 닭의 벼슬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글쎄요...그렇다고 하니 그런가보다 하긴 하는데 그다지 수긍이 되진 않습니다

닭 벼슬이 이렇게 아름다운가요?

 

난초과의 이름엔 유난히 동물이나 곤충이 많습니다

어느 녀석에서부터 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또한 유행처럼 그렇게 된 듯 합니다

어쩌면 제일 만만한 것에서 이름을 찾다 보니 그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

 

난초과 중에선 고맙게 아주 밝은 곳에서 삽니다

물이나 습기를 좋아하고 햇빛을 좋아한다... 그럼 대충 어디에서 살지 답 나오죠?

참고로 난초과 꽃 색깔이 녹색이면 어두운 곳 그 외 색깔이면 밝은 곳이 일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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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1280 (초본 1129 - 1033)

난초과 여러해살이풀 (홍)닭의난초

 

닭의난초랑 전체적인 느낌은 거의 흡사한데

꽃 색깔이 진한 분홍색이라서 전혀 다른 느낌이며 키가 일반 닭의난초보다 큰 편인 듯 하구요

자생지가 닭의난초보다 조금 어두운 게 이유일 수도 있겠네요

 

이 사진을 찍을 당시만 해도 상태가 참 좋았었는데

며칠 뒤에 누군가가 짓밟아서 자생지를 엉망으로 만들었습니다

도대체 왜 그런 짓을 하는지... 올해만 보고 내년부턴 안 보려는 걸까요?

 

심성이 어떤 인간이면 이렇게 아름다운 아이를 마구 꺾고 밟고 할 수 있을까요

예전부터 쭉 있어온 일이지만 최근 들어 유난히 심한 것 같습니다

자생지마다 다니면서 정신병자 같은 짓을 해대는 인간이 있네요

 

누군지 모르겠지만 제발 나한테 걸리지 마라

아무래도 내가 널 가만두지 못할 것 같으니까

좀 조용히 살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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