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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경 (사진)

회백은대난초

 

 

 

 

 

 

 

 

 

 

 

 

 

14 - 1258 (초본 1108 - 1011)

난초과 여러해살이풀 회백은대난초

 

이건 뭐 양놈 지갑 주은 것도 아니고

일전에 은대난초 찍으러 갔었는데 유난히 세수를 안 한 듯 한 녀석들이 보이더라구요

처음엔 빨리 피었다가 지는 녀석인가 보다 했지요

 

그런데 아무래도 시드는 것과는 뭔가 차이가 좀 있었습니다

혹시 하는 생각에 그런 녀석들만 별도로 몇 장 담아왔는데

문헌을 뒤져보니 별도로 이름이 있네요

 

문헌마다 표현이 조금씩 다릅니다

그런데 순백색인 은대난초에 비해 꽃에 뭔가 다른 색이 좀 섞인 녀석인데

그렇다고 이름처럼 회색은 아니고 아주 연한 갈색 계통 같습니다

 

꽃 색깔을 제외한 나머지는 은대난초랑 동일합니다

 

 

 

 

 

 

 

 

 

 

 

 

 

 

 

 

 

 

 

 

 

 

 

 

 

 

 

 

 

 

 

 

 

 

 

 

 

 

 

 

 

 

 

 

 

 

 

 

 

 

 

 

 

 

 

 

 

예약입니다

오랜만에 장거리 한번 하려구요

한동안 날씨가 안 좋아서 장거리 출사를 미뤘었는데 더 미루다간 일년을 미뤄야할 것 같아서요

 

이즈음이 흔히 말하는 야생화 보릿고개입니다

봄꽃에서 여름꽃으로 넘어가는 시기라서 언뜻 보기엔 꽃이 별로 없거든요

그렇지만 이 시기에도 어디선가 꽃은 분명히 피고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이 시기에 백두대간은 그야말로 꽃 하나보러 가야됩니다

한 예로 기생꽃이나 참기생꽃 하나 보러 설악산이나 태백산 혹은 함백산을 올라가야 되거든요

저처럼 저질 체력은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지요

 

그나마 꽃이 마음에 든다면야 올라가겠지만

멸종위기종 2급 기생꽃보다 흔하디흔한 개별꽃이 훨씬 더 예뻐 보이니

초보시절 태백산에서 기생꽃 본 후로 다신 안 갑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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