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두서니과 여러해살이풀 낚시돌풀
갯가식물입니다
이 녀석을 볼 때마다 생명의 소중함 그리고 인내에 대한 존경심을 가집니다
이 작은 덩치로 그늘도 없는 바닷가 갯바위에서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늘 입버릇처럼 춥다 덥다 엄살을 부리지만
이 작은 생명은 움직이지도 못하면서 주어진 여건에서 꽃을 피우고 종족보존을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잡초라고 풀이라고 무시하는데 그러지 마세요...
흙 한줌 없는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잠깐 스치고 지나가는 안개에서 수분을 얻고
이렇게 꽃을 피우는 게 쉽나요
꽃이 아주 작습니다
그러면서 통꽃이라서 암술은 깊게 숨어있다보니 벌이나 나비로는 수정이 불가능합니다
아주 작은 개미가 들락거리면서 수정을 시킵니다
국가단위 희귀식물(약관심종)입니다
건강하세요
Santa Esmeralda - You're My Every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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