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07 30]
11 - 748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진퍼리하늘나리
국생종에 아직 등록이 안 된 녀석입니다
뿐만아니라 일반 도감에도 아직 안 나오는 녀석인지라 자료가 거의 없습니다
그렇지만 분명히 존재합니다
하도 답답해서 썩 내키진 않지만 네이버에게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아래와 같이 이야기 하더군요^^
진퍼리하늘나리는 지리산 고산 습지에서 자란다.
생육환경은 햇볕이 잘 드는 습지 주변에서 자란다.
키는 60~80㎝이고, 잎은 줄기를 따라 위로 올라가며 가늘고 뾰족하게 나온다.
뿌리는 인편으로 되어 있으며 하늘나리와는 달리 굵은 인편을 가지고 있다.
꽃은 진한 황색으로 7~10㎝로 다소 큰 편이며 꽃잎에는 검은색 반점이 있다.
열매는 10월에 달리고 납작하며 사각 형태를 지니고 있어 다른 자생 백합과 식물과는 많은 차이를 보인다.
하늘나리와는 달리 꽃이 크기 때문에 매우 다른 모습이다.
아직까지 정확히 보고된 적이 없는 종으로 습지에서 자라는 것이 이채로운 부분이다.
관상용으로 쓰인다.
제가 본 느낌이나 제반적인 내용이 거의 일치합니다
*****
[2011 07 30]
11 - 749
초롱꽃과 여러해살이풀 진퍼리잔대
우리나라 극소수 지역의 습지에 사는 녀석입니다
일반 잔대와 차이점은 습지에 산다는 것과 가지를 치지 않는다는 거라고 합니다
어쩌다가 습지로 들어갔는지 모르겠네요
지가 뭐 심청이 인강...
늘 목욕을 하면서 살아서 그런지
첫인상이 참 깔끔하다였습니다
이 녀석의 속을 자세히 들여다봤어야 되는데
바닥에 물이 흥건한 습지인지라 엎드릴 수도 없고
최대한 쑤구리 하고 찍는다고 찍었는데 이 녀석 키가 70cm 남짓이라...
70cm에서 내 똥배 제하면 별로 남는 게 없음 -_-
국가단위 멸종위기종입니다
진퍼리라는 단어가 두 녀석의 이름에 들어갑니다
그래서 진퍼리가 뭔가 하고 찾아봤더니 진펄의 잘못이라고 나오더군요
그럼 진펄은 뭐냐 하고 찾아보니 땅이 질어 질퍽한 벌이라고 합니다
즉, 한마디로 습지다 이 말입니다^^
둘 다 장소는 다르지만 서식지는 습지였습니다
어쩌다가 하늘나리랑 잔대가 습지로 갔는지는 간 녀석만 알 일이고
제 바람은 아무쪼록 굳건히 살아남아 멸종되지 않기를...
그리고 지금은 이미 꽃이 다 졌고
제가 여기 갈 때 안내해 주신 분 차를 타고 갔으며
이동할 때 눈에 안대를 하고 가서 어딘지 절대 모릅니다 -_-
장소를 만천하에 공개하고 싶지만 전혀 기억이 안 납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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