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고운 밤에도
햇살이 부서져 내리는 낮에도
나는 여기 있습니다
너무 멀리 있지요?
너무 멀어서 안 보이지요?
보임이 막혔기에
마음도 바다를 건너지 못하지요?
그냥
여기 있으렵니다
여기가 좋습니다
날마다 바다에 외로움을 씻어내며
여기 살다가 여기 묻히고 싶습니다
그런가 보다 하십시오
- 낮에 걸려온 친구 전화를 받고 -
별이 고운 밤에도
햇살이 부서져 내리는 낮에도
나는 여기 있습니다
너무 멀리 있지요?
너무 멀어서 안 보이지요?
보임이 막혔기에
마음도 바다를 건너지 못하지요?
그냥
여기 있으렵니다
여기가 좋습니다
날마다 바다에 외로움을 씻어내며
여기 살다가 여기 묻히고 싶습니다
그런가 보다 하십시오
- 낮에 걸려온 친구 전화를 받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