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또한 조물주의 걸작입니다]
어젠 출장에 회식에
새벽 3시에 일어나 밥 먹고 준비해서 출발
돌아와 회식하고 집에 오니 밤 10시...
출장에서 돌아오는 길
블로그에 올린 사진이 없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늦었지만 아직 완전히 어두운 건 아니니 몇 장 담아보자는 생각에
늘 [박각시나방]을 처음 본 두륜산 약수터 생각이 났습니다.
다행이 사무실 가는 길가에 있는 약수터라서
근처 길가에 차를 세우고 풀섶을 둘러보는데 지난 토요일 출사 때 보니
두어 송이 피었던 어떤 꽃이 제법 무리지어 피어있었습니다.
작년에 박각시나방을 본 것도 그 꽃에서였지요.
그녀석은 보이지 않고... 꽃을 두장인가 담고 측면을 찍으려고 옆으로 비껴서 초점을 잡다가
나도 모르게 [아...]하고 탄성을 질렀습니다.
[물봉선]...
근래 여러 블로그에 올라온 이 꽃을 자주 봤던 터라
옆모습을 보는 순간 금방 알아보겠더군요^^;
블로그에서 이 꽃을 보면서 나도 담으러 저기 가볼까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늦은 시간이라 ISO를 올려서 사진이 선명하진 않습니다.
물봉선과 근처에 함께 사는 이런저런 것을 담았습니다.
내일이 즐거운(?) 주말이라지요^^*
[내가 뭐하는지 궁금한 듯...]
[아침 사진의 다음 장면]
EF 28-300mm f/3.5-5.6L IS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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